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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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홍진영 언니 홍선영 "악플,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순 없어" [엑's PICK]

기사입력 2019.01.28 08:23 / 기사수정 2019.01.28 08: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의 홍진영이 언니 홍선영을 향한 악플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이 함께 한 회식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홍진영은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과 곱창집에서 회식을 했다. 8명의 인원이 13인분의 곱창을 주문해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올해부터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선언했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은 탄산음료를 섞어 마셨고, 이 모습을 본 홍진영은 "올해부터 다이어트한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걱정했다.

이에 홍선영은 "곱창은 고단백 저칼로리다. 많이 먹어도 살 안 찐다"고 얘기했다. 홍선영은 "이것만 먹겠다"면서 남다른 식욕을 자랑했고, 지켜보던 스태프들도 "언니가 먹는대로 먹으면 맛있다"며 인정했다.

이에 홍진영은 "내가 언니였으면 어떻게든 살을 빼게 해줬을 것 같다. 언니가 가끔 고집불통일 때가 있다. 분명 자기 말이 맞지 않은데 자기 말이 무조건 맞는 거니까 나는 울화통이 터져 미친다. 솔직히 한 대 때리고 싶다. 언니니까 때릴 수가 없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언니가 옆에 있어서 많이 든든하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속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홍진영은 "언니는 악플 때문에 슬펐던 적 없냐"라며 걱정했고, 홍선영은 "얼마 전에 그만 처먹으라고 했다. 엄마랑 동생이 불쌍하다고 했다. 갑자기 너무 화가 나더라. 그래서 답장 보냈다. 나한테 어떤 말을 해도 상관없는데 거기에 엄마나 동생 올리지 말라고.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괜찮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순 없다"라며 씁쓸해했다.

이후 홍선영은 분위기가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해 코끼리의 코 푸는 소리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홍진영 어머니는 "'미운 우리 새끼' 출연하기 전에 엄청 고민했다. (홍선영이) 살이 찌다 보니까 남 앞에 서는 걸 꺼려했다. 지금은 엄청 밝아졌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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