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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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 이종석 어린 시절 목숨 구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8 06:55 / 기사수정 2019.01.27 22:4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의 인연이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2회에서는 차은호(이종석 분)이 면접심사 중 강단이(이나영)를 쫓아 나갔다. 

이날 차은호는 회사를 나가는 강단이를 쫓아가 "나랑 이야기 좀 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단이가 멍하니 서 있자 "나 화난 것 안 보이냐"라고 소리치며 강단이를 자신의 차량에 태웠고, "고졸? 누나 최종학력이 왜 고졸이냐. 인생이 심심하냐. 한마디도 하지 말아라. 무슨 말을 해도 이해하고 싶은 말이 없다"라고 화를 냈다.

차은호는 강단이를 데리고 그녀가 살던 집을 찾았다. 하지만 그곳은 이미 철거가 된 상황. 이 모습을 제눈으로 목격한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직감했고, 강단이를 향해 남편의 행방에 대해 물으며 "말해봐라.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 정말 바람이라도 피웠느냐. 집은 정말로 넘어간 거냐. 미안하다. 아무것도 몰랐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차은호는 신입사원 합격자 명단에 강단이가 있는 것을 보게 됐고, 그녀가 작성한 앙케트를 읽고 나서야 강단이가 얼마나 절박한 시간을 보내왔는지를 깨달았다. 그날 밤, 차은호는 강단이가 겨루에 합격했다며 소식을 알려오자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다. 회사에서 아는 척도 하지 말아라. 우리집 일도 그만해라. 다음 아줌마 구해달라"라고 시큰둥하게 답했지만, 이내 "누나 합격 축하해"라고 답장을 보냈다.

다음날, 차은호는 회사에 출근한 강단이를 보게 됐다. 이어 그는 신입사원 교육을 받는 강단이를 본 한 여직원이 "너무 촌스럽지 않느냐. 저 직원. 얼굴은 동안인데 완전 스타일이 별로다"라고 험담하자 "아니. 클래식한 게 일 잘할 것 같다"라고 대꾸했고, 퇴근 후 강단이를 헤어샵과 의류점으로 데려가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날밤 집으로 돌아와 강단이의 앙케트 답변지를 읽던 차은호는 과거를 떠올렸다. 아주 오래전 축구 선수였던 차은호는 자살골을 넣은 일로 감독에게 혼이 났다. 때문에 그는 심통을 부리다 도로로 공이 굴러가자 그것을 잡으려다 강단이가 달려와 차에 치일 뻔한 차은호를 구해준 것. 덕분에 강단이는 1년간 병원 신세를 지게 됐고, 차은호는 강단이의 부하가 되어 그녀가 시키는 대로 전부 하게 됐다.

차은호는 강단이와 함께 병원에서 놀며 책을 읽었다. 덕분에 그는 온갖 무협 만화를 읽게 되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것.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차은호는 당차고, 엉뚱했던 강단이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은호가 집에 숨어사는 강단이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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