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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경기장 입성, 자랑스럽다"…NCT127, SM 기대주의 첫 콘서트 [종합]

기사입력 2019.01.27 14:5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너무 자랑스러워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NCT127 첫 단독 콘서트 'NEO CITY : SEOUL - The Origin'가 열렸다.

우선 첫 체조 경기장 입성 소감에 대해 태용은 "첫 단독 콘서트인데 좋은 기회를 갖게 돼 스스로 자랑스럽다. 도와주신 분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가 연습생 때부터 꿈꿔왔던 일들이 현실이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정글짐을 활동한 무대가 있고, 리프트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기대도 하니 기대해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재현은 "그 동안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를 선보였는데, 이번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진행된 첫 날 콘서트에서 NCT127은 "유노윤호가 와줘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우리에게 관심을 주신 만큼 좋은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우리가 연습생이었던 시절 군대 있을 때도 모니터해주실 만큼 애정을 주셨는데, 이번 콘서트에 직접 찾아와 주신 덕에 긴장되는 마음이 없어졌다. 그래서 첫 날 콘서트를 잘 마무리했다.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쟈니는 "유노윤호가 '도영이를 한번만 더 보면 반하겠다'고 하더라. 멤버 별로 매력을 어필했던 것 같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태일도 "레드벨벳 아이린은 첫 콘서트 힘내라고 장어덮밥을 사주셨다. 그래서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타깝게도 해찬은 다리 부상으로 인해 퍼포먼스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태용은 "해찬이 부상을 당해 퍼포먼스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연습할 때 어려움은 없었지만 해찬 본인이 함께 하지 못해 누구보다 아쉬웠을 것이다. 비록 퍼포먼스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발라드 곡에는 함께할 예정이다.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NCT127은 체조경기장 전에 여러 해외 공연을 동해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 중 미국에서의 데뷔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NCT127은 "미국 LA에서 공연도 하고 '지미 키멜 라이브'에도 참여했다. 열흘 정도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너무 즐거웠다"고 뿌듯해 했다. 

NCT127의 10번째 멤버로 합류한 정우의 경우 데뷔한 후 얼마되지 않아 콘서트에 참여하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됐다. 이에 대해 정우는 "형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잘 하려고 노력 중이다. 같이 한 마음이 돼서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에 좋은 무대가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전날 공연에서 태용은 '나쁜 짓'이란 곡을 가사를 수정해 무대에서 선보였다.

그 이유와 관련해 태용은 "'나쁜 짓'이란 곡의 첫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 그래서 신중하고 싶었다. 난 가사를 쓰고 난 다음에 피드백을 받을 때 고민을 한다. 그런 마음이 들어서 고치게 됐다. 팬분들 중에서는 나이대가 다양할 수 있어서 그런 점도 고려해서 편안하게 퍼포먼스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개사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NCT127은 스스로를 "늘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도영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팬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용도 "2월~3월엔 일본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투어가 끝나고도 전세계에 팬 여러분들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 그로 인해 많은 성과를 내고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해찬이가 빨리 회복해서 함께 모든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NCT127이 지난 2016년 데뷔한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연으로, 2회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NCT127은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2월부터 오사카, 히로시마, 이시카와, 홋카이도,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등 일본 7개 도시에서 14회에 걸쳐 일본 투어를 진행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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