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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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경단녀 이나영, 재취업에 낙방에 이종석 회사 도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7 06:45 / 기사수정 2019.01.27 02:2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재취업에 열을 올렸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첫 회에서는 이혼으로 인해 세상과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되었던 강단이(이나영 분)의 고군분투 취업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단이는 과거 광고계에 큰 충격을 불러왔을만한 광고를 제작해 그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었으나 결혼 후 회사를 관두게 되었고, 남편과 이혼까지 하게 되면서 생존을 위해 재취업을 준비했다. 마트 알바에 찜질방 알바까지. 강단이는 여러 일들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유학을 보낸 딸아이를 위해 반드시 직장을 구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경력단절 여가 된 강단이의 취업은 쉽지 않았다. 면접관들 앞에 선 강단이는 자신의 화려했던 과거를 언급하자 면접관은 "7년 전이지 않느냐. 7년 전에 회사 관둔 후에는 쭉 놀았느냐"라고 되물었고 "나는 논게 아니다. 국가 미래를 위해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위해 헌신했다. 구청 문화 센터에서도 봉사했다"라고 대답했다.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진 강단이. 한 면접관은 "이 바닥이 참 많이 바뀌었다. 감히 경력 단절이니 재취업이니 하면서 뭣도 모르고 소풍 나오는 기분으로 올 수 없다. 기분 나쁘다. 내가 어떻게 지킨 직장인데 이제 와서 기어 나오냐"라고 독설하기도 했다.



그렇게 고된 하루를 보낸 강단이는 터덜터덜 집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살 고 있는 곳은 철거가 예정된 주택. 이미 그 집은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곳이었고, 강단이는 담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섰다. 그 집에서 한때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린 강단이. 하지만 현재의 그녀에게는 아무도 남아 있는 사람이 없었다.

때문에 강단이는 오열하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울지 마라. 단이야. 네 남편은 돌아오지 않는다. 기다리지 마라"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이어 그녀는 딸아이가 전화를 걸어와 배가 아프다고 토로하자 "병원비 비싸다고 병원에 안 가는 것이 말이 되느냐. 당장 병원 가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정작 현실은 더 이상 딸의 유학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후 강단이는 버스정류장에서 신발을 벗었다가 신발 한 짝을 잃어버리게 됐다. 그러자 면접은 당장 이후에 있을 면접을 걱정하며 회사에 전화를 걸어 면접 시간을 늦춰줄 것을 부탁했고, 회사가 그것을 거절하자 "어차피 나 안 뽑을 거 아니냐. 거기 가려면 지하철도 세 번이나 갈아타야 하고, 회사도 구석에 있지 않느냐. 됐다. 내가 안 간다"라며 속상함에 눈물을 쏟았다.

그날 밤. 맨발로 돌아다니던 그녀는 우연히 자신의 신발 두 짝을 가지고 있는 지서준(위하준)과 마주쳤다. 이어 그녀는 신발을 신켜주는 지서준을 향해 "신데렐라 이야기 믿기에는 내 나이가 많다.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서 내 인생을 구한다는 이야기. 나는 안 믿는다. 나는 내 힘으로 살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거리를 떠돌던 강단이는 차은호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다음날, 차은호의 집에서 출판사 신입사원 채용 서류를 발견한 강단이는 고졸자를 뽑은 지원자격을 발견하고는 고졸로 면접에 응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단이가 면접관인 차은호를 보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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