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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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을 특별함으로"… '인생술집' 김현숙, '막영애' 롱런 이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5 06:53 / 기사수정 2019.01.25 01:1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김현숙이 '막돼먹은 영애씨'의 비화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은 '막돼먹은 영애씨'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현숙, 고세원, 윤서현, 이규한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 시즌 17로 화려하게 돌아온 주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MC 신동엽은 "tvN의 개국공신이자 케이블계의 '전원일기'"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김현숙은 "'막돼먹은 영애씨'에 징크스가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애에게 일어나는 안 좋은 일들이 실제로도 많이 일어났다"라며 "극 중에서 산호와 파혼을 했을 때는 실제로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실제로 사기를 당하고 나서 2주 후에 찍은 사기꾼을 쫓아가는 장면을 찍었다"고 밝혔다.  

또 김현숙은 '막돼먹은 영애씨'의 장르에 대해 "다큐드라마 장르를 감독님에게 물어봤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나도 찍어봐야 알아'라고 하시더라. 처음에는 다들 도전해보면서 만들어갔다. '인간극장'에 대본이 있는 것이다. 그만큼 리얼해야 한다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위 얘기하는 원샷을 따고 풀샷을 따고 그런 거 없이 2, 3장을 그냥 후려갈겼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희철은 "정말 막돼먹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김현숙은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제로 최장수하는 이유에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성"을 꼽았다. "비 오는 날의 에피소드 하나만으로 한 회를 채우는 드라마는 우리 드라마밖에 없는 것 같다. 평범한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고세원은 또 하나의 차별성에 대해 "대본에 '2층에서 뛰어 내린다'고 나와 있으면 스턴트 없이 직접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MC 한혜진과 김희철이 "인형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고 묻자 고세원은 "아니다. 여러 번 뛰어내렸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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