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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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빌' 박영수·정욱진 2차 팀…차지연·임병근·이충주 캐릭터크로스

기사입력 2019.01.24 11: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지난 11월 개막해 3월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더데빌'이 전체 여정의 절반을 넘긴 가운데, 2차팀의 합류와 캐릭터 크로스로 새로운 2막을 열었다.

초연부터 '더데빌'과 함께 해 온 박영수와 지난 시즌 호평 받은 정욱진이 2차팀으로 합류했다. 한 시즌 공연에서 2개 역할을 맡아 배우의 다양한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크로스에는 차지연과 임병근, 이충주가 도전한다.

2014년 초연 당시 선과 악을 오가는 캐릭터 X를 맡았던 박영수는 2017년 재연에서는 빛과 어둠으로 나뉜 두 개의 캐릭터 중 어둠을 그리는 X-Black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두 번째 시즌 '더데빌'에 출연해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 정욱진이 다시 한 번 존 파우스트 역을 맡았다. 지난 공연 당시 소년같은 외모와 밝은 캐릭터로 그려냈다.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더데빌'은 캐릭터 크로스를 보여준다. 한 배우가 동시에 두 가지 역할을 선보이는 1인 2역과는 달리 캐릭터 크로스는 한 명의 배우가 전체 공연 기간 동안 두 가지 역할을 번갈아 가며 연기한다. 빛을 상징하는 X-White와 어둠을 상징하는 X-Black이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한 명의 배우가 연기하며 신선함을 전한다.

11월 개막 당시 X-Black으로 관객을 만난 임병근은 어둠을 벗어나 빛으로 관객들을 인도하는 X-White로 변신했다. 차지연은 X-Black에 이어 X-White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더데빌' 프로덕션 최초로 X역을 맡은 여배우이기도 하다.

'더데빌'은 3월 1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클립서비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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