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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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루키' SK 김창평의 첫 캠프, "많이 배워오겠습니다"

기사입력 2019.01.23 09:22 / 기사수정 2019.01.23 09:32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많이 배워오겠습니다".

오는 3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SK는 23일 17명의 선수가 선발대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2019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내야수 김창평도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이날 선배들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SK가 스프링캠프에 고졸 신인을 데려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김창평은 "설레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첫 캠프고, 막내다보니 선배님들 조언을 잘 듣고 많이 배워오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겨우내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재활군, 군제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던 김창평은 "강화에서 기술과 체력 훈련을 했다. 선배들에게도 여러가지를 많이 배웠다"고 돌아봤다. 김창평은 "특히 수비 쪽에서 많이 배웠는데, 캠프에서도 수비를 장점으로 만들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합류는 물론이고, 김창평을 향한 팀의 기대는 25번이라는 등번호가 말해주기도 한다. 루키로서는 달기 어려운 앞 번호를 받았다. "첫 번호 치고 좋은 번호 아닌가. 많이 기대해주시는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기대를 결과로 만드는 일은 이제 자신에게 달렸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을 묻자 "장점이 많은 것이 장점"이라고 웃은 김창평은 "공격형 선수로 빠른 발도 가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는 첫 번째 아프지 않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신인왕이다. 캠프는 좋은 경험이니 잘 배우고 오겠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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