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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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X권율X고아라, 강렬한 첫 만남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1.22 14:17 / 기사수정 2019.01.22 14:19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해치' 주인공 3인방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강렬하게 펼쳐진다.

2월 11일 첫 방송하는 SBS '해치' 측은 지난 21일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치'는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로 MBC 드라마 '이산'과 '동이', '마의' 등 집필한 김이영 작가와 SBS 드라마 '일지매',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의 의기투합 작품이다.

이와 관련 '해치' 3차 티저에는 연잉군 이금은 여지, 박문수와 예사롭지 않은 만남을 가진다.

과거 시험장에서 만난 연잉군 이금과 박문수(권율)이 쫓기고 있다. 박문수는 첫만남부터 연잉군 이금과 통성명을 하더니 "우리 의형제 맺을까요?"라며 능청스럽게 다가온다. 이어 수십 명의 장정과 물러섬 없이 싸우는 여지(고아라)의 걸크러시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내가 너희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두 사람에게 비장한 각오를 전하는 연잉군 이금의 모습은 향후 세 사람이 짜릿한 공조를 펼칠 것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예고편 말미 "국법이 만백성에게 공평함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라며 용상 앞에 선 연잉군 이금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앞으로 '문제적 왕세제'의 드라마틱한 등극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이와 함께 후사가 없는 세자로 인한 피비린내 나는 권력 다툼이 예고돼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킨다. 비통한 표정의 숙종(김갑수)과 절망에 찬 세자 경종(한승현)의 모습 위로 '혼돈의 숙종 말기 후사 없는 세자' 카피가 던져지며 긴장을 높인다.

특히 얼굴에는 피칠갑을, 목에는 핏대를 세운 채 "나는 소현세자의 적통 후계입니다. 용상은 원래 내 것이었다고요"라며 연잉군 이금에게 칼을 겨누는 밀풍군 이탄(정문성)의 광기 어린 모습과, 그런 그를 "그런 게 어디 있어. 먹는 게 임자지"라는 한 마디로 단숨에 제압하는 연잉군 이금의 날 선 카리스마가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2월 1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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