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그룹 JYJ 박유천이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콘서트 개최에 앞서 팬들과 소통하고자 발매하는 앨범인 것. 이를 통해 등 돌린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엑스포츠뉴스에 "박유천이 첫 정규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앨범이 나오는 것은 맞지만 컴백이라고 하기에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새 앨범과 관련해서는 "오는 3월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팬들과 소통하려고 발매하는 앨범"이라며 "콘서트 일정 외에 이번 앨범으로 활동하는 것은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박유천은 지난 2017년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팬미팅 및 온라인 생방송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본격 활동에 대해서는 늘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왔지만, 오는 3월 일본 투어 콘서트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박유천의 공식 일정은 오는 3월 5일부터다. '2019 박유천 일본 투어 콘서트(2019 PARK YUCHUN JAPAN TOUR CONCERT)'를 열고 팬들을 만나는 것. 3월 5일과 6일 고베 월드 기념홀 아레나 공연장에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팬미팅 또한 예정돼 있다. 박유천은 오는 3월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콘서트 '2019 PARK YUCHUN TOUR CONCERT 'SLOW DANCE'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 및 팬미팅에서는 박유천의 새 앨범 무대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콘서트 일정 외에 앨범으로 활동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는 박유천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여전히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박유천은 성추문과 파혼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16년 6월 불거진 성추문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고소당한 4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연예인으로서 이미지 추락을 피하진 못했던 것. 이후 박유천은 연인 황하나와 파혼으로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박유천은 이후 이미지 쇄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을 위해 힘썼다. 새 앨범 및 콘서트 등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박유천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설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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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