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왜그래 풍상씨'가 10%대를 돌파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8.1%, 10.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4%, 6.5%)보다 대폭 오른 수치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MBC '출발 드라마 여행'은 1.4%, SBS '황후의 품격'은 12.2%, 15.2%로 집계됐다.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은 이화상(이시영)을 통해 이정상(전혜빈)이 유부남을 만나다가 병원에서 쫓겨날 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풍상은 동생들 중 유일하게 믿었던 이정상의 배신에 눈물을 쏟았다. 이정상은 "실망시켜서 미안한데 나 그냥 내려놔줘. 나 이거밖에 안 돼"라고 얘기했다.
이풍상은 과일바구니를 사 들고 진지함(송종호)의 아내 수진(변정민)을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이정상을 선처해 달라고 부탁했다. 수진은 "완전 매장시키려다가 인생이 불쌍해서 참는 거다"라고 했다.
이풍상은 아내의 위로에 다시 힘을 냈다. 이풍상은 섬으로 들어가려는 이정상을 위해 개인병원을 차려주겠다고 나섰다. 이풍상은 이정상에게 전화를 걸어 "오빠가 제일 사랑하는 거 알지? 이정상 이정상"이라고 외쳤다. 이정상은 눈물을 쏟았다. 이화상은 우연히 이풍상이 전화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섭섭함을 느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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