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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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33득점' 우리카드, KB손해보험에 셧아웃 완승

기사입력 2019.01.17 20:36 / 기사수정 2019.01.17 20: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충, 채정연 기자] 우리카드가 기분 좋은 완승으로 4라운드를 마쳤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7-25 25-18)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아가메즈가 33득점으로 맹폭을 퍼부은 가운데, 나경복이 6득점, 윤봉우가 5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20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아가메즈의 득점과 상대 범실에 힘입어 우리카드가 17-14로 근소하게 앞섰다. 아가메즈의 백어택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고, 끈질긴 랠리 끝에 아가메즈가 연이어 공격에 성공했다. 마무리까지 아가메즈가 시간차 공격으로 책임졌다.

2세트 역시 우리카드의 흐름이었다. 여전한 아가메즈의 공격 비중 속에서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14-7까지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의 백어택, 이선규의 속공에 이어 황택의의 서브로 10-15로 추격했다. 기세를 몰아 펠리페의 오픈, 손현종의 블로킹으로 1점 차까지 뒤쫓았고 결국 펠리페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듀스 상황에서 김시훈의 속공, 아가메즈의 백어택으로 우리카드가 승리했다.

3세트 역시 우리카드가 리드했다. KB손해보험을 3점에 묶어둔 채 노재욱의 오픈, 나경복의 퀵오픈 성공으로 8-3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이 펠리페의 백어택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윤봉우가 속공, 블로킹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쌓았다. 20점을 먼저 채운 우리카드는 3세트까지 가져가며 완승을 거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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