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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볼빨간 당신' 아비가일 모녀, 용종 7개 건강검진 결과에 '당황'

기사입력 2019.01.16 00:2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볼빨간 당신' 아비가일 모녀가 동반 건강검진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볼빨간 당신'에서는 배우 양희경, 이채영, 방송인 아비가일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양희경 가족은 냉장고에 남은 재료로 깜짝 요리 대결을 펼쳤다. 양희경은 "한량 티비를 그동안 찍다 보니까 재료가 본의 아니게 많이 남게 됐다. 뭘 할까 고민하던 중에 방송을 보고 큰 아들의 요리 실력에 깜짝 놀랐다. 그래서 아들끼리 한번 대결을 붙여봐야 되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둘째 아들 한승현은 "내가 보기엔 본인이 요리하기엔 귀찮고 재료는 또 처리하기 귀찮고 해서 대결을 붙인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덩이 아들 한원균, 한승현은 분모자 떡볶이와 명란 우동을 메뉴로 정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아들들의 요리를 맛본 양희경은 "밥하고 간이 적절하게 맞는데 그럼에도 간간하다"라며 "재료가 조화롭다. 식감이 재밌다"라며 심사평을 남겼다. 요리 대결은 큰 아들 한원균의 승리였다.

두 번째는 트로트 가수 오디션에 도전한 이채영 아버지의 이야기였다. 이채영과 아버지는 오디션을 앞두고 자기소개부터 애교까지 선보여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채영 아버지의 오디션을 제안한 회사 대표는 개그맨 손헌수였다. 손헌수는 "트로트 인재를 키우기에는 최적화된 회사"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이채영 아버지는 노래에 앞서 개인기를 펼쳤고, 이에 손헌수는 "지금까지 합격"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손헌수는 "가장 중요한 건 노래다. 한 소절 부르는 순간 사람의 마음을 훔쳐야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채영 아버지는 반주가 시작되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시 한 번만 해보겠다. 첫 가사가 뭐였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손헌수는 이채영을 따로 불러내 "사실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다. 결론은 어느 정도 나왔다"라며 "가장 갖고 싶은 음색이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불합격 소식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동반 건강검진에 나선 아비가일 모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비가일 어머니는 "최근에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대시경 검사까지 마친 후, 담당 의사를 찾았다. 의사는 "유방에 혹이 여러 개가 있다. 담낭 안에 돌이 있다. 갑상선에 큰 혹이 있다"라고 충격적인 결과를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비가일에게도 "대장에 용종 7개나 있었다. 대다수가 암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5년, 10년 더 지났으면 암으로 진행됐을 수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케 했다.

아비가일 어머니는 "깜짝 놀랐다. 내가 정말 후회했다. 더 일찍 건강검진을 했어야 했는데 앞으로 내가 아비가일 건강에 대해서도 신경 많이 쓰고 아들 둘 있는데 우리 다 같이 건강검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결심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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