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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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이크로닷, 원금 변제 합의설→복귀 움직임→계속되는 공분

기사입력 2019.01.15 15:20 / 기사수정 2019.01.15 15:2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부모의 채무로 수개월간 '빚투' 논란에 휘말려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이 행보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닷의 친척이 채무 피해자들에게 극비리에 접촉해 합의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 형제가 한국 활동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합의를 하고자 한다"는 보도까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내용은 지난 14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다시 한번 알려지면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강한 분노를 표하고 있다. 채무 변제는 채무자가 이행해야 할 분명한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닷 형제의 활동 복귀'라는 조건을 내걸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약 20년전 채무 금액의 '원금'만을 변제하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한 원금 이상의 변제가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현재 마이크로닷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한 상태다.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지, 뉴질랜드에서 부모와 함게 지내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공개 열애 중이던 배우 홍수현과의 관계를 정리했다는 입장만 홍수현 소속사 측을 통해 전달됐을 뿐이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빚투 논란이 처음 제기된 후 약 2달이나 흘렀지만, 진전된 내용은 전혀 없다.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은 없고 마이크로닷과 그의 소속사 모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마이크로닷의 국내 활동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주목받는 래퍼, 대세 예능인으로 활동하던 마이크로닷의 입지는 무너진지 오래다.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이번 빚투 논란의 시작은 지난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주변인들에게 억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뒤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글이 게시되면서 부터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다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가 발부된 상황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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