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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이세영 버팀막 되어줬다 "웃는 모습 보여줘"

기사입력 2019.01.14 22:5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이세영과 가까워졌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3회에서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이 운심(정혜영)의 도움으로 다시 궁으로 돌아왔다.

이날 하선은 운심의 도움으로 달래와 갑수를 다른 안전한 곳으로 피신 시킬 수 있었고, 헤어지기 전 갑수(윤경호)가 "하선아 너 정말 돌아가야겠느냐. 그런데 우리 같은 천 것들이 양반들과 싸워서 뼈나 추리겠느냐"라고 울먹이자 "잘하면 살판, 못하면 죽을 판인데... 나 안 죽고 돌아가겠다. 걱정 말아라"라고 대답했다.

이에 갑수는 "암 그래야겠다. 쇠보리같이 징하고 징한 것이 사람 목숨이라더라. 몸조심해라"라고 신신당부를 늘어놓았고, 하선은 궁을 향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렸다. 이후 하선은 조내관(장광)이 "나간 김에 돌아오지 말지 그랬느냐"라고 묻자 "내가 받은 것을 돌려주러 돌아왔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하선은 이규(김상경)이 시키는 대로 독살 사건의 배후인 대비(장영남)을 찾아가 대놓고 그녀를 의심했다. 그러자 속을 들킨 대비는 발끈하며 애꿎은 중전 유소운(이세영)을 핍박하기 시작했고, 분노한 하선은 기다렸다는 듯 유소운을 데리고 대비전을 나와버렸다.

이어 하선은 신치수(권해효)가 찾아와 "부원군이 있던 자리가 비어 있으니 새로 사람을 등용해야 한다. 그리고 그가 정한 제조, 부제조 등을 다시 선임해야 한다. 번거로울 것 같아 낙점하여 단자를 만들었으니 이대로 처결해달라"라고 사람 명단을 내밀자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소식을 듣고 달려온 도승지 이규는 신치수와 하선의 사이에 끼어들었고, 신치수를 향해 "조정에 논의도 거치지 않고 비변사를 이리 개편해도 좋은 거냐"라고 따졌다. 하지만 신치수는 "그게 아니라면 역적 유호준을 참수해야 한다. 모든 것이 전하를 위한 것이다"라며 이헌을 위한 충심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선은 신치수가 돌아가자 "저자가 이 나라의 임금이냐. 내가 아무리 미천한 천 것이지만 이것들이 의미하는 바는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규는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내주어야 하는 것. 그것이 정치라는 것이다"라며 비변사의 개편을 허락했다. 하지만 하선은 "전하께서 안된다고 하시면 그러면 되는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좌상의 뜻대로 굴러가게 하는 것이 조정의 일이냐"라고 반문했다.

특히 하선은 진평대군의 청으로 사냥에 갔다가 그곳에서 신이겸(최규진)을 만나게 됐다. 이어 하선은 사냥이 끝난 후 우연히 풀려난 사냥개가 중전 유소운(이세영)을 공격하려 하자 온몸으로 그녀의 앞을 막아섰고, 개에게 팔을 물려 다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하선이 유소운과 연못에서 소원을 빌며 "중전의 웃는 모습이 보고 싶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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