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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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베이비' 전현무·박성광, 연출가도 인정한 '불꽃 목소리 열연'

기사입력 2019.01.14 12:02 / 기사수정 2019.01.14 12: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구스 베이비'(감독 크리스토퍼 젠킨스)에서 더빙 연기를 펼친 전현무와 박성광의 애드리브 완전정복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구스 베이비'는 나 혼자 사는 까칠 싱글남 구스 잭(전현무 분)과 어느 날 갑자기 그를 엄마로 임명한 아기 오리남매 오키(오마이걸 유아)&도키까지, 누가 봐도 완전 수상한 새가족의 탄생을 그린 애니메이션.

지난 11일 공개된 애드리브 완전정복 영상은 재치 만점 애드리브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전현무와 박성광이 예비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현무는 '미끈한 털?'을 '미끈한 매생이?'라고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공감 100%의 애드리브를 쏟아내며 예능 대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박성광은 신스틸러 캐릭터에 임팩트를 주고자 '들었th? 못들었th!'처럼 힙합을 좋아하는 다람쥐로 변신했다.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의 장첸을 연상시키는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현무, 유아, 박성광의 더빙 연출가도 인정한 열연이 예고되며 '구스 베이비'에 기대감을 더했다.


먼저 전현무는 이번 더빙 참여를 통해 단순히 입을 맞추고 감정 연기를 잘하면 되는 게 아님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특히 롤러코스터를 타며 놀라고, 함성을 지르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장면에서 입을 맞추며 감정 연기를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며 "성우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더빙 연출을 진행한 심정희 PD는 "수많은 NG에도 함께 작업한 성우들과 작품에 누가 돼서는 안 된다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며 노력한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반면 유아는 감정선을 표현하는 점이 가장 어려워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심정희 PD는 "유아가 극 중 오키에게 몰입해 실제로 눈물을 흘리며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한 번에 OK하게 됐다"고 말하며 노력이 빛을 발한 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성광은 심정희 PD와 직접 콘셉트를 잡고 '스웩을 아는 힙합 다람쥐 칼'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심정희 PD는 "짧은 분량이지만 존재감은 확실한 캐릭터가 완성됐다"며 남다른 노력에 칭찬을 더했다.

이처럼 '구스 베이비'는 전현무, 유아, 박성광은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자기만의 색깔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며, 이들이 선보일 목소리 연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현무, 유아, 박성광의 더빙 열연을 기대케 하는 '구스 베이비'는 1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수C&E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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