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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돌' 건나블리 만난 광희, 다정+능숙한 '육아스킬'

기사입력 2019.01.14 07:00 / 기사수정 2019.01.14 00: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광희가 건나블리 남매를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광희가 나은-건후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광희는 평소 나은이와 건후를 좋아했다고 밝히며 지금껏 '슈돌'에 몇 번 출연한 적이 있는 만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나은이와 건후는 광희가 등장하자 처음에는 낯설어 하며 신기한 듯 쳐다봤지만 광희가 친근하게 다가가자 금세 경계심을 풀었다.

광희는 우쿨렐레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며 각종 동요를 연주했다. 나은이와 건후는 동요에는 반응이 없다가 광희가 신나는 분위기의 가요를 연주하자 흥이 폭발했다. 특히 건후는 주특기인 빙글빙글 댄스를 선보였다.

건나블리 남매는 광희의 노력을 느꼈는지 마음을 활짝 열었다. 나은이는 광희에게 집안을 자세하게 소개해주고 직접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따뜻하게 데워주기도 했다. 건후는 잘 놀아주던 광희가 쓰러지자 진심으로 걱정되는 눈빛을 보였다.

광희의 육아 실력은 치과에서 빛이 났다. 광희는 건후가 눕지 않으려고 하자 건후를 웃게 만들며 자연스럽게 눕히기에 성공했다. 건후는 광희를 쳐다보고 방긋방긋 웃으며 검진을 마쳤다.

나은이는 "나 안 누울래"라고 선언하며 난관을 예고했다. 광희는 "삼촌이 먼저 해볼게"라고 나섰다. 광희는 나은이 앞에서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얘기해주며 검진을 받았다.



광희의 시범을 본 나은이는 자신도 검진을 받겠다고 나섰다. 광희는 긴장한 나은이의 손을 꼭 잡아주며 계속 옆에서 칭찬을 해줬다. 나은이는 광희 덕분에 미소까지 지으며 검진을 받고 불소도포까지 완료했다.

광희와 건나블리는 찜질방 데이트도 즐겼다. 나은이는 식혜와 계란 등 간식을 사오다가 식혜를 떨어트렸다. 나은이는 광희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한 뒤 매점으로 가서 "죄송하다"고 하고는 휴지를 받아왔다.

나은이는 식혜를 닦고 있는 광희에게 "미안해"라고 했다. 광희는 "식혜가 이렇게 무거울 줄 몰랐다. 삼촌이 미안하다"고 했다. 광희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식혜를 치우다가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 있을 걸 그랬다"고 자기도 모르게 본심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이는 광희와 헤어질 때가 되자 집에서 자고 가라며 다음에 또 놀러오라는 얘기를 했다. 광희는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했지만 하루 만에 나은이와 건후를 사로잡으며 최고의 삼촌으로 등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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