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언더독'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더빙에 참여한 도경수를 칭찬했다.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언더독' 개봉 인터뷰가 진행됐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한 위대한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
도경수는 극중 뭉치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외에도 박소담, 박철민, 강석 등이 더빙에 함께했다.
오성윤 감독은 "스타더빙이라 마케팅 수단이라고 여기는 시선들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리얼리즘에 입각한 영화기 때문에 전문 성우보다 더 사실적인 목소리의 인물들을 캐스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더빙에 참여한 배우들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백일의 낭군님', '신과 함께' 시리즈, '스윙키즈'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도경수가 더빙에 첫 도전한 작품이기도.
오성윤 감독과 이춘백 감독은 "도경수는 다 하고 보니 뭉치와 싱크로율이 참 높더라. '카트'를 보고 그 진중함에 반해 캐스팅했다. 그게 벌써 4~5년 전인데 그 사이에 배우로도 더 잘돼서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노력을 참 많이 하는 친구다. 또 진중하면서도 그 안에 있는 어리숙함이 뭉치와 잘 맞아 떨어졌다. 잘못하면 어색할 수 있는 대사들도 도경수가 잘 했다. 감정 연기 등 더빙까지 잘하더라"라고 극찬했다.
한편 '언더독'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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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