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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가이드①] "마마무처럼"…원어스, 새해 가장 궁금한 기대주

기사입력 2019.01.10 07:30 / 기사수정 2019.01.09 18:05

박소현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오랜시간 준비한만큼, 자신감도 매력도 확실한 팀입니다. 

'데뷔하겠습니다' 및 다수의 버스킹과 공연을 통해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온 그룹 원어스가 드디어 9일 데뷔했습니다. 2017년부터니 팬들도, 원어스도 오래 기다려왔습니다.

뛰어난 실력으로 '믿듣맘무'라는 멋진 수식어를 갖고 있는 마마무의 소속사 RBW가 내놓는 원어스는 '누나들'만큼이나 남다른 매력 포텐셜로 기해년 루키 등장을 예고했습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인 건희, 환웅, 서호를 비롯해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레이븐에 시온과 이도까지. 기대 그 이상의 원어스를 소개합니다. 

Q. 원어스는 어떤 팀이에요?
환웅 - '무지개'같은 팀이에요. 멤버들 각자 개성이 뚜렷한데, 개성이 튄다기 보다는 합쳐졌을 때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서 예쁜 무대를 만들 수 있는 팀이죠. 저희가 곡을 만들기도 하고, 커버 무대를 하더라도 무대 재해석 능력도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편곡도 저희 스스로 하거든요. 안무 창작도 전원이 함께 스스로 만들어서 자신있게 더 잘 표현할 수 있어요. 

Q. 밝은 이미지를 예상했는데 데뷔곡 '발키리'는 굉장히 카리스마있는 느낌이에요. 
건희 - '발키리'도 그렇고 '라이트 어스'라는 앨범 자체가 그동안 '데뷔하겠습니다'와 이전에 보여드린 밝은 모습과는 반대되게 다크하고 섹시해요. 묵직한 기타리프가 인상적이고, 힙합적인 요소도 있어요. 굉장히 신나기도 하면서 처음에 들으며 '멋있다'라는 생각을 했죠. 가사 내용도 매력적이에요. 북유럽 신화 속 용감한 전사자들을 발할라 궁전으로 데려간다는 '발키리'라는 존재와 빛을 밝힌다는 '밝히리'를 중의적인 뜻으로 사용해요. 

Q. '발키리' 무대에서 포인트로 보면 좋을 부분이 있다면요?
환웅 - '발키리'를 표현하는 안무도, '밝히리'를 표현하는 안무도 있어요. 인트로에는 무덤에서 부활하는 듯한 퍼포먼스도 있어요.  
이도 - 지루할 틈이 없을 거에요. 
레이븐 - 퍼포먼스도 6명이 다같이 참여했어요. 

Q. 팀의 리더는 누구에요? 맏형인 레이븐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환웅 - 저희는 리더가 없어요. 각분야에서 맡은 바가 뚜렷하고, 서로 인정하고 있어서 회사에서도 우선은 리더없이 각 분야에서 맡아서 열심히 해보라고 해주셨죠. 

Q.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 팀에 많아요. 
레이븐 - 저는 '믹스나인'에 출연했는데요. 다른 회사 연습생들과 경쟁자들과 하면서 보컬과 랩은 물론, 다른 회사 연습생을 보며 많은 걸 깨달을 수 있었어요. 우물 안에서 나온 기분이었어요. 경연을 하면서 무대 경험도 쌓게 됐고, 다른 회사 연습생들이랑 친분도 쌓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 데뷔하게 되면 든든한 동료가 될 수 있겠죠. 
건희 - '프듀' 출연했을 때 저도 연습생 기간이 얼마되지 않은 병아리 연습생이라 나가서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했어요. 출연하면서 제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죠. 선생님으로 만난 선배들과 지금 활동하는 친구들, 연습하는 친구들 다 좋은 인연들을 만나 배운 것도 많아요. 정말 값진 경험이었어요. 
환웅- 저도 사실 방송 나가기 전에 가수라는 꿈이 저 혼자 혹은 같이 연습했던 친구들의 '꿈'이었는데 방송 나간 이후로는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생기면서 저 혼자만의 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임감을 갖게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서호 - '믹스나인'과 '프듀' 2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회사 안에만 있으니 제가 얼마나 잘하는지 못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나가보니 많은 연습생들이 있고, 각자 분야에서 잘하는 친구들, 형들을 보면서 신기했어요. 눈이 트인 것 같았죠. 
건희 -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도 워낙 많아요. 연락마다 제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데뷔 소식을 듣고 연락해줘요. 서로 계속 같이 동료로 응원하려 해요. 

Q. 소속사 선배인 마마무는 어떤 조언을 해줬나요?
건희 - 마주칠 때마다 편하게 조언과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서호 - 굉장히 따뜻하세요. 
건희 - 문별, 솔라 선배가 데뷔 앞두고 힘들지 않냐고 '화이팅'이라고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죠. 선배들이 진심으로 생각하고 아껴주시는 게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Q. 2017년부터 준비해서 드디어 데뷔해요. 데뷔 실감은 나나요? (입덕가이드는 원어스의 그룹 첫 스케줄이었습니다) 
환웅 - 아직은 실감이 안나요.  
시온 - 아직까진 그냥 어떨떨하면서도 아직까지 잘 모르겠어요. 
환웅 - TV에 원어스가 나와서, 저희 여섯명이서 같이 나와서 우리 노래를 부르면 그제서야 실감이 날 거 같아요. 우리 노래로 제대로 무대를 하면요. 

Q. 데뷔했으니 나가보고 싶은 예능도 있죠?
환웅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굉장히 나가보고 싶어요! 부모님께서 제가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보육일을 겸하셔서 저도 8살때부터 1,2살 아기들과 같이 지냈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다 컸다고 생각해서(웃음) 애기들을 같이 돌보기도 했고 정말 아기들을 좋아해요. 강아지나 아기들 영상을 보며 힐링하기도 해요.
이도 - 저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요. 운동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정글의 법칙', '런닝맨' 같은 액티브한 그런 프로그램들이 좋아요. 
시온 - '배틀트립'이요. 저는 여행다니는 걸 좋아해서 꼭 한 번 나가보고 싶어요. 
서호 - 저는 '신서유기'요. 볼 수록 너무 재밌고, 그 안에서 게임하면서 너무 즐거워보이더라구요. 
환웅 - 아, 따라 봤다가 빠져들게 된 '와썹맨'도요. 어마어마하게 재밌어서 나가봤음 좋겠어요. 
건희 - 그동안 저희가 개인으로 서바이벌에 나갔는데 이제 원어스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원어스가 된 만큼 개개인의 매력도 좋지만, 다같이 원어스로 대중들께 많이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요. (멤버들은 다같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슈가맨' 등을 언급했답니다) 

원어스는 RBW의 첫 보이그룹이자, 새해 첫 '신상' 보이그룹이기도 합니다. 마마무처럼 '무대 보는 맛'이 있는 그룹을 자신하는 원어스에게 주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원어스는 타이틀곡 '발키리'로 본격 활동에 나섭니다. (입덕가이드②로)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RBW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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