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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들호2' 박신양VS고현정, 15년 만에 적으로 만났다

기사입력 2019.01.08 23: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과 고현정이 15년 만에 적으로 만났다. 

8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에서는 국일 그룹을 찾아간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건(주진모)을 납치, 살해한 이자경(고현정)은 뻔뻔하게 윤정건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이자경은 이름 없는 봉투에 천만 원을 넣었고, 조들호와는 스치듯 마주쳤다. 이어 윤정건에게 5천만 원을 빌려줬다는 오정자(이미도), 안동출(조달환)도 나타났다. 오정자를 통해 윤정건 죽음이 자살로 처리됐단 걸 들은 조들호는 당장 경찰서로 달려갔다.

조들호는 서 반장 나오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지만, 서 반장은 숨어서 지켜봤다. 강만수(최승경)는 조들호에게 "수사관님이 살해당했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조들호는 "서 반장이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유가족한테 알리지도 않고 자살 처리했어. 소미(이민지)한테 떠넘겨진 빚이 5천이다"라고 밝혔다.


조들호는 검사에게 수사를 부탁했지만, 그는 "나 지금 국일 리조트 수사하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책잡히면 안 돼. 그리고 내가 상대해야 하는 사람이 이자경이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수원 시절부터 유명했잖아. 국일 그룹 기획조정실장인데, 위세가 장난 아니다. 소문대로 국일그룹 삼남매를 제치면 그 집안 박 터진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조들호는 국일그룹을 찾아가 "이자경 좀 나오라고 합시다"라고 밝혔다. 경호원들이 말리자 조들호는 "이자경. 돈 가져가. 조의금 천만 원이 장난이냐?"라며 돈을 뿌렸다. 밖에선 한 여자가 1인 시위를 하다 끌려가고 있었다. 조들호는 그를 도와주었고, 그는 국일물산 회계팀 직원이었던 딸이 횡령죄로 잡혀갔다고 털어놓았다. 조들호를 알아본 그는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여자는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했다. 조들호는 국일 그룹에 찾아가 경호원들을 때리기 시작했고, 이자경은 조들호를 불러들였다. 조들호는 "오랜만이다. 이자경"이라고 인사했고, 이자경은 "연수원 수료하고 15년만이니까 오랜만이에요"라고 밝혔다. 이에 조들호는 네가 그랬냐? 윤정건 수사관 네가 죽였냐고"라고 물었다. 이자경이 "내가 그랬으면요"라고 하자 조들호는 "죽여버려야지. 내가"라고 밝혔다.

이어 이자경이 사탕을 먹자 조들호는 "근데 네가 그랬을 리가 없잖아"라면서 앞서 폐건물에서 주웠던 사탕 봉지를 꺼냈다. 조들호가 나간 후 이자경은 악랄하게 웃으며 "재밌겠는데. 조들호?"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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