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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동상이몽2' 인교진♥소이현, 부부 폭로전 '최고의 1분'

기사입력 2019.01.08 08:23 / 기사수정 2019.01.08 08:2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동상이몽2' 인교진♥소이현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에서 부부동반 모임에 간 인교진♥소이현, 남편의 영어 지도에 나선 한고은, 그리고 류승수♥윤혜원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이는 인교진♥소이현 부부였다. 이날 부부는 함께 '오겹살 모임'의 신년회에 참석했다. 인교진의 고교시절 절친 모임이 부부동반 모임으로 키워져 23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현장을 엿볼 수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오겹살 모임'을 만들 당시의 회칙을 언급하던 중 인교진의 과거 예명이 ‘도이성’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소이현은 오랜만에 듣는 인교진의 예명에 웃음이 터졌고, 뒤이어 부부들의 ‘폭로전’도 이어졌다. 소이현은 과거 인교진이 친구의 소개팅 자리에 따라 나갔다는 폭로에 경악하며 "진상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트렸다. 마치 영화 ‘완벽한 타인’을 떠오르게 한 부부들의 폭로전 장면은 6.1%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부부들은 식사비 결제를 걸고 눈을 가린 채 배우자의 손을 만져서 알아맞히는 게임을 진행했다. 소이현은 인교진의 손을 단번에 알아맞혔지만, 인교진은 아내의 손 맞추기에 실패해 소이현의 분노를 샀다. 소이현은 스튜디오에서 "3년 연속 실패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신영수는 곧 한국을 방문할 한고은의 LA 조카들을 위해 영어 공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영어 앞에서 ‘위축’되는 남편 신영수를 위해 한고은은 ‘고은 스쿨’을 열었다. 먼저 ‘듣기 시간’으로 신영수는 한고은에게 영어로 지시 받은 식재료 리스트를 들고 마트로 향했다. 신영수는 호박과 가지, 조개 두 팩 등을 헷갈려 하며 불안한 기색을 보였지만, 틀리지 않고 물건을 사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신영수가 사온 재료들로 칼국수를 끓여 먹었다.

게임과 단어 맞추기 게임까지 이어지고, 한고은은 영어강습을 무사히 마친 신영수를 위해 선물을 건넸다. 그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운동화 상자였다. 신영수는 상자를 보고 반색했지만, 그 속에 들어 있는 것은 농구화가 아닌 유아용 영어책이었다. 신영수는 예상치 못한 영어책 등장에 어이없어하며 "완전 짜증 나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수♥윤혜원 부부는 임신 32주차 정기검진을 받으러 갔다. 태명 '이몽'이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은 류승수는 "첫애 때 봤는데도 또 신기하네"라며 감탄했다. 초음파 검진을 하던 의사는 눈, 코, 입 등 얼굴을 보여주며 "너무 잘 생겼다"라고 성별에 대한 힌트를 줬다. 이미 첫딸 나율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는 둘째가 아들이라는 말에 기뻐했다. 윤혜원은 “나율이 같은 예쁜 딸도 좋지만 딸 키우는 재미, 아들 키우는 재미, 둘 다 느껴보고 싶었다. 아들이라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사는 부부에게 자궁수축과 조산 가능성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플로리스트 일을 병행하며 “할만 하다, 참을만 하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던 윤혜원은 자신보다 뱃속 아이가 힘들어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데 눈시울을 붉혔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석고로 윤혜원의 배를 그대로 본 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의 첫 요람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류승수의 솜씨로 요람을 완성한 뒤, 딸 나율이까지 가족이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스튜디오에서 MC 서장훈은 "류승수, 윤혜원 부부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아쉽지만 잠시만 안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4개월간 저희 가족에게 꿈같은 소중한 추억이 쌓였다.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몽이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란다. 태어나면 이 세상에서 가장 괜찮은 누나 나율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여보도 건강 잘 챙기고 사랑해"라고 영상편지로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SBS 기자출신 통역사 안현모와 힙합 스웨그 넘치는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 부부의 첫인사가 등장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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