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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이희진, 큐트+능청 더한 소진공주 연기 '호평 세례'

기사입력 2019.01.07 11:35 / 기사수정 2019.01.07 14:2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황후의 품격’에 출연중인 소진공주 이희진에 대한 연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이희진은 소진공주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소진공주는 태후(신은경 분)의 딸이자 황제 이혁(신성록)과 황태제 이윤(오승윤)의 누나로, 누구한테나 막대하면서 성질부리기 대가로 통한다.

황실백화점의 대표이기도 한 소진공주는 황실수석 유라(이엘리야)와 공동대표가 되는 바람에 자존감을 잃기도 했다. 게다가 미궁에서 온 인기작가 빈센트리를 섭외하지 못하면 그 자리마저 잃게 생기자 스트레스 때문에 술에 의존하기도 했지만, 실장인 헬로(스테파니리)의 깜짝 기지로 대표 자리를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미 두 번의 결혼실패를 경험한 소진공주는 최근 우빈(최진혁)이 자신에게 잘 해주자 홀딱 반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를 향해 “마이 빈~”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그녀는 황실에서 돌아가는 이야기를 “궁스패치에서 그러는데”라며 술술 털어놓고 있다. 심지어 태후가 관리하는 페이퍼컴퍼니 존재까지 그에게 숨김없이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SBS공식SNS에서는 소진공주의 활약상을 모아 영상으로 공개했다. 여기서는 이혁과 써니(장나라)의 결혼당시 황실대표로 써니의 집에 갔던 소진공주가 굴욕을 당하는 장면에 이어 태황태후가 의문사 당한 뒤 아무도 자신을 찾지않자 한탄하는 모습이 담겼있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쥐가 난 그녀가 우빈과 첫 만남부터 홀딱 반한 모습이나 이후 백화점을 찾은 그를 향해 “오늘부터 1일인거야?”라며 수줍게 고백하는 코믹한 모습도 공개되었다. 뿐만 아니라 강희(윤소이)에게 술주정하는 모습, 특히 “장공주마마는 저보다 서열이 낮습니다”라는 아리(오아린)를 향해 “진짜 엄마가 누군지 알아?”라며 윽박지르는 모습 등도 담겨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한 관계자는 “소진공주는 숨막히는 황실에서 그나마 쉴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인데, 이를 이희진씨가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라며 “과연 황실의 일원인 소진공주가 앞으로 극에 어떤 임팩트를 주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입헌군주제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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