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워너원 멤버 하성운이 솔로 데뷔를 알렸다. 하성운마저 솔로 활동을 예고하며 워너원 멤버들의 향후 행보가 하나둘 윤곽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하성운의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 측은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자사로 복귀 예정인 하성운이 2월 말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솔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하성운의 솔로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룹 핫샷 소속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전했던 하성운은 워너원 활동 종료 후 바로 그룹으로 돌아가지 않고 솔로 활동을 펼친 뒤 그룹으로 복귀하게 됐다. 핫샷 멤버 노태현이 1월 솔로 활동을 앞둔 만큼 하성운도 개인 활동에 더 주력하겠다는 복안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하성운은 2월 말로 예정된 본인의 솔로 앨범에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해 곡을 선택하는 등 앨범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워너원의 공식 계약이 만료되며 그 후 멤버들의 활동 방향에 대해 팬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원소속팀 뉴이스트로 복귀가 예정된 황민현을 제외하면 뚜렷한 계획이 없었던 멤버들의 행보가 하나둘 윤곽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먼저 윤지성은 하성운과 마찬가지로 2월 발매를 목표로 솔로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윤지성은 뮤지컬 '그날들' 출연도 확정하며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강다니엘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다니엘의 인스타그램은 11시간 36분 만에 팔로워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네스 기록에 오르기도 했다. 박지훈과 윤지성도 각각 개인 팬카페와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팬들과 소통 창구를 확보했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소속사로 돌아가 임영민, 김동현과 재회할 가능성이 높고, 라이관린은 중화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옹성우는 자신의 끼를 살려 연기에 도전할 확률이 높다.
워너원은 지난 5일과 6일 열린 '제33회 골든디스크'에서 음원 2관왕, 음반 본상을 차지하며 여전한 파급력을 자랑했다. 워너원 멤버들의 2막이 서서히 윤곽을 잡아가는 가며 이들의 파급력이 솔로 활동에도 이어질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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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