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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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5분 하이라이트만으로 기대감↑…'역작 탄생 예고'

기사입력 2019.01.04 14:03 / 기사수정 2019.01.04 14:0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왕이 된 남자'가 숨막히는 연기와 역동적 스토리를 담은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면서 역작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3일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측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배가했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권력 암투와 함께 핏빛으로 물든 조선 정치판 한복판에서 비밀스럽게 시작된 광대놀음을 그렸다. 누가 언제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는 불안에 사로잡혀 광증을 보이는 군왕 이헌은 충신 이규(김상경)에게 자신을 지킬 방도를 마련하라 명했다. 이규가 찾아낸 방도는 왕과 똑같은 얼굴과 목소리를 가진 광대 하선을 대역으로 세우는 것이다. 이에 이헌 대신 곤룡포를 입은 하선은 영문도 모른 채 서툴기 짝이 없는 왕 노릇을 시작했다.

그러나 영상 말미에 하선이 이규를 향해 "칼을 맞든 독을 먹든 오장육부가 찢겨 죽든 아무 상관없습니다. 나으리가 원하시는 대로 완벽한 전하의 그림자가 돼 죽어드립죠"라고 쏘아붙이는 모습이 담겨 '왕 대행' 하선이 목숨을 걸고 벌일 뜨거운 광대놀음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영상은 시각을 압도하는 미장센이 일품이었다. 다이나믹한 광대놀음부터 시작해 인물의 대립각을 한층 첨예하게 만드는 앵글의 활용 등은 김희원 감독의 연출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 여진구·이세영(유소운 역)·김상경·정혜영(운심)·장광(조내관)·권해효(신치수)·장영남(대비)뿐만 아니라 특별출연 한 장혁(부왕)에 이르기까지 배우들의 열연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광대 진구'와 '폭군 진구'가 맞대면하는 장면이 인상 깊다.

뿐만 아니라 여진구·이세영의 로맨스 연기와 여진구·김상경·장광의 코믹한 연기는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피 튀기는 궁중 암투, '광대 왕'의 좌충우돌 궁궐 적응기, 같은 얼굴을 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로맨스 스토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이처럼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왕이 된 남자'의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오는 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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