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황후의 품격'은 전국기준 가구시청률 23회 15.1%, 2부 17.9%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22회 16.1%)이 자체 최초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또 시청률이 뛰어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동시간대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4.6%, 4.8%를,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2.7%에 그쳤다.
이날 '황후의 품격'은 거침없이 전개됐다. 오써니(장나라 분)는 나왕식(최진혁)이 즉각 수술이 필요한 상태임을 알게 됐다. 오써니는 수술을 강권했으나 나왕식은 복수를 위해 수술을 받을 수 없다고 거부했다.
하지만 변 선생의 뒤를 밟은 민유라(이엘리야)가 나동식(오한결)을 납치했다. 민유라는 나동식에게 약을 탄 주스를 먹인 후 남자에게 최대한 멀리 보내라고 지시했고, 이를 알게 된 나왕식이 수술을 포기하고 오써니와 나동식을 구하러 갔다.
이혁(신성록)은 소현황후(신고은)의 기일에 서강희(윤소이)를 찾아갔다. 이혁이 서강희와 밤을 보낸 걸 안 민유라(이엘리야)는 서강희에게 패악질을 부렸으나 태후(신은경)가 등장하면서 민유라는 찬밥신세가 됐다.
나왕식은 이혁에게 '넌 민유라에게 속고 있다'란 문자와 함께 민유라와의 대화를 보냈다. 민유라가 나왕식과 아는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된 이혁은 분노했다.
이후 민유라를 부른 이혁은 민유라를 밀치고 녹취록을 틀었다. 이혁은 "감히 네가날 기만해?"라고 분노했고, 민유라는 "폐하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다"라며 빌었다. 이에 이혁은 "그럼 네가 직접 증명해봐"라며 민유라가 이혁을 위해 죽겠다고 했던 장소로 데려갔다. 이혁은 "날 위해 죽겠단 마음 믿어주겠다. 그러니 오늘 여기서 죽어라"라고 밝히며 차에 불을 질렀다.
'황후의 품격'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계속되는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