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프리스트' 유비가 악마의 타겟이 됐다.
지난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에서 634레지아의 든든한 막내 조력자 용필(유비 분)은 부두의 기도 저주로 역십자가 낙인이 찍혔다.
앞선 방송에서 용필은 기억이 돌아온 수민(연우진)과 은호(정유미)의 어색하고 불편한 기류를 감지했다. 이어 은호가 떠나는 날 끝내 용기 낸 수민을 공항까지 바래다주며 사랑의 큐피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더불어 러브라인 탄생의 징조를 보인 유리(장희령)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며 러브라인의 진전을 보여 암울한 와중에도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이날 나전향상을 호송하는 차량을 운전하던 중 차량 내부의 모든 통신이 끊기게 됐고, 목표물의 기운이 담긴 인형으로 사람을 꼭두각시로 만드는 일명 '부두의 기도' 저주에 당했다. 이에 역십자가 낙인이 찍히며 다리가 제멋대로 움직여 차량이 뒤집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였다.
용필은 구형사(손종학)에 이어 634레지아 내 전혀 예상치 못한 두 번째 부마자가 돼 문신부(박용우)의 죽음과 곽주교(이영석)의 부마에 더불어 휘몰아치는 극의 전개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특히 극 초반부터 잔망스러움으로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최근 귀여운 러브라인까지 만들어 흐름세를 타고 있어 그의 부마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고 있다.
이에 계속해서 휘몰아치고 있는 전개 속 새로운 부마 에피소드를 탄생시킬 그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리스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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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