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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 이시영→김지영, '풍상씨'팀의 美친 입담 (ft. 조윤희)

기사입력 2018.12.21 00:3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문영남 작가의 신작 '왜 그래 풍상씨'의 주역들이 유쾌한 입담으로 목요일밤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에는 '왜 그래 풍상씨'의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김지영, 이창엽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의욕적인 새 MC 조윤희와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김지영, 이창엽과의 즐거운 토크가 전파를 탔다. 

조윤희는 의욕적이고 남다른 에너지의 절친 이시영 때문에 산후우울증이 올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조윤희는 "이시영 때문에 산후우울증이 올 뻔했다.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매일 아팠다. 이시영은 운동하고 작품하고 예능하더라. 너무 다양한 활동을 하니까 내가 이상한 사람이구나란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힘들어도 긍정적인 편인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내가 많이 뒤떨어져있구나 하면서 우울증이 올 뻔했다"고 고백했고, 이시영은 "늘 윤희에게 파이팅만 외쳤다"며 미처 몰랐던 사연에 깜짝 놀랐다. 전혜빈은 "보통 사람의 에너지가 아니다. 기인이나 도인"이라고 거들었다.

김지영은 훌쩍 자란 모습을 공개했다. MBC '왔다 장보리'의 비단이로 사랑받은 그는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학교가 떠들썩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선배들이 교실에 보러 오고 했다. 입학 첫날에 선물도 받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또 김지영은 "어렸을 때 사진보다가 보면 나도 나인지 모르겠더라"고 고백했다. 김지영은 "이종석과 예전에 드라마를 했었는데 얼마 전에 '사의 찬미' 촬영장에 놀러갔는데 내게 존댓말로 인사하더라. '오빠 저 지영이에요'했더니 '나는 점점 아재가 돼 가는데 너는 숙녀가 되어가는구나'했다"고 털어놨다. 

첫 예능 출연인 이창엽은 카이스트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유니스트에 진학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이창엽은 "한 학기 다니고 연기를 하고 싶어서 서울로 왔다"며 대학을 자퇴했다고 밝혔다. 자퇴 후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입학해 양세종과 동기가 됐다.

그는 "입시는 2주 준비했고 그 전에는 극단에 있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연기를 배웠다"고 고백했다. 유니스트 출신인 그는 친구들이 화이트 해커로도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지호는 "우리가 너무 몰랐다"며 새로 듣게 된 이창엽의 정보에 흥미로워했다. 

각자 '흑역사'도 공개됐다. 이시영은 한 영화 시상식에서 '고지전' 고창석을 '고자전' 고창석으로 소개했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이시영은 "모르고 내려왔는데 매니저 표정이 나빴다. 연습을 너무 많이 했다. 실수하면 안되지 않나. '고지전 고창석' 하고 계속 했는데 너무 하다보니 고창석과 '고지전'이 합쳐졌다"며 "너무 죄송해서 이날 잠을 못잤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연예계 생활이 끝났을 거라고 생각했다. 너무 죄송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오지호는 이영자와의 포옹 영상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부끄러워했다. 오지호는 "10년 된 영상이다. 잊혀질만하면 누군가 이야기를 한다"고 털어놨다. 이시영은 자신이 좋아하는영상 중 하나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화 '까'에서 자신의 엉덩이가 포착된 장면을 지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전혜빈은 영화시상식에서의 파격적인 축하무대에 부끄러워했다. 당시에는 엄숙했던 시상식 분위기 때문에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지금은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또 과거 '이사돈'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댄스도 오랜만에 선보였다. 

아직 중학생인 김지영은 깜찍한 흑역사를 공개했다. 초등학교 3학년 당시 했던 공개연애에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아역배우 이태우와 함께 키즈카페를 가고 놀았다는 것. 김지영은 "인터뷰 당시가 '왔다! 장보리'할 때였다. 그 뒤로도 만났었다. 요즘엔 연락을 안한다"고 설명했다. 

이창엽은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트와이스 나연과 커플 안무를 선보였으나, 어설픈 연인 연기로 아쉬움을 남겼음을 털어놨다. 실제 오디션 영상을 지켜본 '해피투게더' MC들은 그의 번호표가 다소 민망한 위치에 부착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과 함께 출연하는 유준상은 전화 통화로 출연했다. 그는 열정적으로 캐럴을 부르려고 해 만류당했다. 유준상은 오지호와 함께 농구하다 치아가 상한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제 농구는 안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덕' 토크도 이어졌다. 전혜빈은 마이애미에 갔다가 자신의 '최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주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불편할까봐 말도 못건네고 멀리서나마 찍으려고 했었다"며 수줍었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창엽은 아이유의 팬이라고 밝히며 "진통제 광고를 함께 찍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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