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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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터 라디오' 김이나, 진정성 가득…시원한 고민 해결

기사입력 2018.12.19 17:51 / 기사수정 2018.12.19 17:53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청취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에는 김이나가 출연했다.

이날 김이나는 '내 인생의 오답노트'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으며 자신의 경험담을 나눴다.

한 청취자가 술에 얽힌 난감한 에피소드를 전했고 김이나는 "어렸을 적에는 많이 마셨지만 지금은 거의 마시지 않는다"며 "신이 나면 토할 때까지 마셔서 최대한 절제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진수가 "김이나 씨는 술을 안 마셔도 분위기를 잘 맞춘다"고 했고 김이나는 "늘 하이 상태라 가만히 있어도 술을 마신 것처럼 보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이나는 "자기 주량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청취자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전여친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한 사연을 전했다. 이에 김진수는 "김이나 씨는 결혼식에 전남친이 찾아오거나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김이나는 "하객들 얼굴을 생각해봤는데, 없었다"고 답했다.

김진수는 "어딘가서 바라보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했고 김이나는 "그건 내 알 바 아니다. 결혼식장에 기둥이 몇 개 있었는데 거기에 한 명씩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이나는 "결혼식에 온 여자의 심리는 뭐냐"라는 장항준의 물음에 "여자 분에게 사연남이 큰 의미가 아니었을 거다"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더불어 그는 "복수는 잘 사는게 정답이다"라며 진정성 가득한 답변을 내놨다. 

'미스터 라디오'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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