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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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PMC: 더 벙커' 하정우·이선균 "영어·북한 사투리 어려워"

기사입력 2018.12.19 18:30 / 기사수정 2018.12.19 18: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PMC: 더 벙커'의 하정우와 이선균이 각각 영어대사와 북한 사투리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을 얘기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PMC: 더 벙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병우 감독과 배우 하정우, 이선균이 참석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

특히 하정우는 대사의 대부분을 영어로 소화하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이날 하정우는 "'두번째 사랑' 때도 영어 대사 경험이 있지만 어려웠다"고 얘기하며 "촬영 4개월 전에 본격적으로 시나리오 독해를 시작했다. 또 한국에서 2주 동안 공부를 하다가 외국에 나가서 한 달동안 아예 이것만 집중해서 연마했다. 그리고 돌아와서 촬영 한 달 전부터는 감독님과 일주일에 다섯번씩 리딩을 하면서 계속 익혀나가며 준비를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도움을 주신 영어 선생님이 세 분 정도 계셨다. 디테일한 남성식, 군대식의 발음 같은 것들을 배워서 점검받기도 했었다. 또 후시녹음을 할 때도 많은 공을 들여서 소화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리얼한 북한사투리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선균은 "쉽지 않았다. 자문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억양으로 포인트를 주시다 보니까 너무 일관적인 어투가 될까봐 걱정이었다. 지금도 솔직히 관객 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고 토로했다.

또 "억양같은 것들이 많이 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끌고 가려고 했다"고 전헀다.

'PMC: 더 벙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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