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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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변호사 선임했다"…김영희, 母 빚투→법정 공방까지 논란 ing

기사입력 2018.12.19 11:50 / 기사수정 2018.12.19 11:4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모친의 '빚투' 논란을 둘러싸고 김영희와 제보자 측이 본격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영희 모친의 채무 불이행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당시 김영희는 자신의 SNS에 이를 묻는 누리꾼에게 "진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한 차례 해명에 나섰다. 

이어 소속사 측 역시 "김영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별거한지 20년이 넘는다. 김영희가 초등학생 시절 그렇게 됐기 때문에 김영희는 채무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현재 김영희의 어머니가 채무를 이행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김영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살 때 김영희 어머니의 친구에게 빌린 돈이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10만원을 입금해준 사실과 과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던 김영희의 인터뷰로 결국 김영희는 거짓 해명 논란을 피할 수 없었으며, 대중의 비난은 거세졌다.

제보자는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한 번 글을 게재하며 "저희 어머니 돈 쓰신만큼 돌려주시고 몇해 묵혀 쓰셨으니, 그것도 아주 필요한 시기에 쓰셨으니 돌려달라고 하는 것이다"라며 "법원에서 책정한 금액에 준하는 변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차 반박에 대해 김영희의 소속사는 추가적인 공식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제보자 측과 원만하게 정리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지난 18일에는 SBS '본격한밤연예'를 통해 제보자의 추가적인 입장이 함께 공개되기도 했다. 제보자는 "김영희에게 10만원을 받았다. 성의 표시가 10만 원이라는 것이 기분이 나빴다. 보름을 고민하다가 글을 쓰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제보자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던 김영희의 인터뷰를 전면 부인하면서 인터뷰 기사 스크랩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보자 측은 "당시 (영희) 아버지를 만났는데 기사에서는 돌아다고 하니 황당해서 스크랩을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김영희의 소속사 측은 "중 3때 어머니에게 물어봤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던 것이다. 아버지 부채 때문에 거짓말을 할 필요가 있었겠냐"고 말했다.'하늘나라에 가셨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던 것이다"라며 "아버지 부채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거짓말을 할 필요가 있었겠냐"라고 말했다.

제보자는 '한밤'을 통해 김영희 모친이 자필로 쓴 차용증과 문자 내역을 함께 공개하면서 "처음에는 호의적인 입장이었는데 한 시간이 지나서 태도를 바꿨다"고 분개했다.

반면 김영희 측은 계속되는 논란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그는 "회사랑 이야기 해달라. 곤란한 일은 없지만 더이상 하고싶지 않다. 반박기사는 충분히 냈고 내용이 사실이다. 거짓은 없다"고 말했다.

'한밤' 측에 따르면 현재 김영희와 제보자 측은 모두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원만하게 해결되는 듯 했던 김영희 모친의 채무 불이행 논란은 결국 법정 다툼까지 피할 수 없게 됐다. 서로의 말이 진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양측이 어떻게 이 사건을 마무리 지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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