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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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파격 하녀 연기…'리지', 내년 1월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8.12.18 17:04 / 기사수정 2018.12.18 17:05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영화 '리지'가 내년 1월 개봉을 확정지으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파격적인 하녀 연기로 화제인 '리지'(감독 크레이그 윌리엄 맥날)는 1800년대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한 작품이다. 엄격한 아버지 아래 외롭게 지내던 리지(클로에 세비니)의 저택에 어느 날 새로운 하녀 브리짓(크리스틴 스튜어트)이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은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따뜻한 햇빛이 쏟아지는 나무 아래 위태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리지와 브리짓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굳게 입술을 다물고 있는 상속녀 리지는 얼굴에 핏자국이 묻어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의 옆에 하녀복을 입은 브리짓의 모습이 보이며 '하녀가 온 뒤 모든 것이 바뀌었다'라는 카피는 드라마틱한 사건을 암시한다. 

메인 예고편은 강렬하고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에 드라마틱한 장면들이 이어져 보는 이의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아버님에게 원한이 있는 사람이 있나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에 "적이 없는 사람은 없죠"라고 담담하게 대답하는 리지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후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리지의 가족이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오고 "언니와 나는 쓰레기 버리듯 내보내고 변태와 늙은 암소에게 다 퍼주겠다고요?"라는 리지의 악에 바친 대사가 이어지며 가문의 막대한 재산을 둘러싼 리지의 삼촌과 계모의 은밀한 욕망이 비춰진다. 

외로운 상황에 처한 그녀에게 새로온 하녀로 브리짓이 찾아오고 '하녀가 온 뒤 모든 것이 바뀌었다' 카피가 이어져 브리짓으로 인해 리지의 삶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을 암시한다. 

이어 리지의 아버지가 브리짓에게 접근하는 장면이 나오고 '모든 자유를 빼앗긴 하녀 브리짓'이란 카피가 등장하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보여줄 하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요"라는 브리짓의 말에 "그런 말은 확신이 있을 때 해요"라고 대답하는 리지와 그런 리지에게 다시 한번 "확신해요"라고 말하는 브리짓의 목소리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리지'는 내년 1월 10일 개봉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씨네라인월드, 팝엔터테인먼트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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