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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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회원, 선발되기 어려워진다

기사입력 2009.09.25 10:39 / 기사수정 2009.09.25 10:3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내년부터 각종 선발전과 드림 투어(2부 투어) 및 점프 투어(3부 투어)에서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로 회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정회원 선발전에서 74.00타 이내를 기록하면 모두 정회원에 입회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선발전에서 74.00타 이내를 기록한 10명에게만 정회원의 자격이 주어진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번씩 열리는 준회원 선발전도 3라운드 평균 79.00타 이내를 기록한 35명씩 총 70명에게만 준회원의 자격이 주어진다.

그동안 드림 투어(2부 투어)에서 평균 74.00타 이내를 기록한 준회원에게 정회원의 자격을 부여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런 규정이 변경되면서 드림 투어 5개 대회에 모두 참가하고 74.00타 이내를 기록한 선수 중 12명에게만 자격을 부여한다. 이렇게 드림 투어 3개 디비전, 15개 대회를 통해 선발되는 정회원은 모두 36명이다.

반면, 점프 투어(3부 투어)는 지난해보다 3명이 늘어 12개 대회를 통해 총 15명에게 정회원의 자격을 부여하며 39명의 준회원을 선발한다.

따라서 1년간 KLPGA 정회원이 될 수 있는 숫자는 모두 61명으로 제한됐고 준회원은 점프 투어와 선발전을 통해 1년간 109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티칭 회원은 기존처럼 절대평가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바뀐 규정에 대해 KLPGA 김일곤 사무국장은 "절대평가로 인해 코스에 따라 선발되는 회원 수의 편차가 너무 커 객관적이고 형평성 있게 선발하기 위함이다"며 "선수들의 실력이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더욱 우수한 회원을 선발하기 위해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새로운 규정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KLPGA회원은 현재 정회원 693명, 준회원 678명, 티칭회원 62명(준회원 6명 중복), 외국인 회원 2명 등 총 1,4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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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LPGA 정회원 (C) KLPGA 홍보팀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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