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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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퀴즈:리부트' 성장하는 류덕환, 깊은 여운 남겼다

기사입력 2018.12.14 15:20 / 기사수정 2018.12.14 15:3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신의 퀴즈 : 리부트' 류덕환이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 리부트'는 한진우(류덕환 분)의 성장 드라마다. 한진우는 천재적 두뇌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함, 그 속에서도 타인의 아픔과 슬픔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다. 그는 이러한 자신만의 능력을 무기로 세상과 부딪히며 부조리한 사회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신의 퀴즈 : 리부트' 10화에서는 한진우의 이러한 성장이 돋보였다. 이날 한진우는 푸폴러 듀플렉스 병을 가진 피해자의 시신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푸폴러 듀플렉스는 유전자 이상으로 홍채를 두 개 이상 갖고 있는 희귀 질환이다.

한진우는 법의관 사무소 소장 조영실(박준면)에게 안타까운 감정을 토해냈다. 두 개의 눈동자 뒤에 가려진 피해자의 진짜 모습을 봐주지 않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고립돼 죽음에 도달한 그가 안타까웠던 것이다. 이에 조영실은 "부검의는 피해자처럼 두 개의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우가 피해자에게서 죽음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삶도 같이 본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한진우는 타인의 단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까지 들여다보고, 공감할 줄 안다. 그가 성장할수록 시청자는 더욱 작품에 빠져들고 캐릭터에 몰입하게 된다. 그만큼 한진우를 연기하는 류덕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류덕환은 이렇게 시즌을 거듭하며 성장하는 한진우를 밀도 있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진우의 성장을 때로는 유쾌하고 능청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 하나의 드라마에서 이토록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류덕환과 그가 연기하는 한진우의 성장이 기대된다.

'신의 퀴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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