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장나라가 박원숙의 사망현장을 목격하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최고시청률 18.31%를 기록, 수목극 전체 1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드라마 ‘황후의 품격’ 15회와 1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12.4%(전국 11.0%)와 15.4%(전국 14.0%)을 기록하며, 자체최고기록을 재경신했다. 이에 더해 최고시청률은 18.31%까지 치솟으며 수목극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시청률이 각각 4.6%(전국 4.3%)와 5.1%(전국 4.8%)를 기록했고, KBS 2TV ‘죽어도 좋아’는 각각 1.6%(전국 1.9%)와 2.3%(전국 2.5%)에 머물렀다. 또한, tvN의 ‘남자친구’의 경우 10.4%에 그쳤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황후의 품격’은 각각 4.3%와 5.7%를 기록하면서 각각 1.7%와 2.2%인 ‘붉은 달 푸른 해’, 그리고 각각 0.4%와 0.9%인 ‘죽어도 좋아’를 큰 격차로 이겼다. 특히 16회의 경우 이날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종편, 케이블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5.0%를 기록한 tvN ‘남자친구’도 이기면서 젊은 시청자층들의 확실한 지지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연령 시청자수면에서도 ‘황후의 품격’은 각각 123만 7천명과 158만 5천명에 이르면서 지상파 두 드라마는 물론, 111만 8천명의 ‘남자친구’를 이겼다. 16회의 시청자수는 이날 방송된 전 프로그램중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분은 호텔방에 있던 우빈(최진혁 분)과 함께 써니(장나라)가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스캔들의 장본인이 되었다가, 이내 우빈에 의해 강에 빠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변선생(김명수)에 의해 목숨을 건진 써니는 가식적인 기자회견을 하는 이혁(신성록)을 접한 뒤 곧바로 황실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이혁과 유라의 밀회장면을 사진으로 담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던 것. 잠시 후 그녀는 마음을 추스릴 틈도 없이 자신을 찾아온 강희(윤소이)에 의해 아리(오아린)가 이혁의 딸이자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아 충격을 받았다.
결국 써니는 황후(신은경)를 찾아가 아리 출생의 비밀과 소현황후 사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7년 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나섰다. 그 시각 이혁은 태황태후(박원숙)를 향해 써니대신 유라를 황후로 앉히겠다는 말을 했다가 혼쭐이 나고 말았다.
마지막에 이르러 써니는 태황태후의 요청에 따라 별장으로 나가려다 다시 인사차 그녀의 방에 들렀다. 하지만 낯빛이 어두운데다 비녀로 살해당한 태황태후를 마주하고는 더없이 충격을 받았다. 때마침 이혁이 등장해 놀란표정을 지으면서 다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진 것이다.
한 관계자는 “써니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다시 황실로 돌아갔지만 태황태후의 마지막을 지켜봐야하는 상황에 절망하고 말았다”면서 “특히, 이혁이 이 광경을 목격하면서 써니의 상황은 더욱 궁지로 몰리고 말았다. 과연 그녀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지 다음 회를 꼭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이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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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