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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후의 품격' 박원숙, 살해당했다…장나라 또 누명 쓰나

기사입력 2018.12.13 23:03 / 기사수정 2018.12.14 02:4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황후의 품격' 박원숙이 살해당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16회에서는 이혁(신성록 분)에게 분노한 오써니(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써니는 나왕식(최진혁)과 불륜 관계란 누명을 썼다. 이혁은 오써니에게 자신이 사랑한 사람은 민유라(이엘리야)라고 고백하며 "널 사랑한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혁은 나왕식에게 오써니를 처리하라고 말한 후 나갔고, 나왕식은 절벽에서 오써니를 밀어버렸다.

오써니를 구한 건 변 선생(김명수). 오써니는 반나절 만에 궁으로 돌아왔고, 이혁과 민유라가 입맞춤하는 걸 사진으로 남겼다. 오써니는 "왜 이렇게 놀라냐. 그동안은 죽인 사람들이 안 돌아왔나 보지? 내가 싫을 수도 있어. 그렇다고 자기 부인을 죽여? 내가 멍청했어. 이런 쓰레기인 줄도 모르고"라며 잡히는 대로 던져버렸다.

하지만 오써니는 나왕식에게 핸드폰을 빼앗겼고, 오써니는 이혁에게 "이 개자식아"라고 일갈했다. 민유라가 "무슨 막말이야?"라고 하자 오써니는 민유라의 머리채를 잡으며 "얻다 대고 반말이야. 나 아직 황후야"라고 분개했다. 오써니는 "잘 들어. 절대 안 쫓겨나. 내 억울함 다 풀고 내 발로 떳떳하게 나갈 거야"라며 이혁을 밀었다.


이 사실을 안 태황태후(박원숙)는 이혁에게 "내 손주가 이리도 뻔뻔했냐. 지금 황후는 피투성이인데, 어쩌다 이런 괴물이 되신 겁니까"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혁은 "지금부터 오써니를 황후로 인정하지 않겠다. 할마마마께서 뭐라고 해도 민유라를 황후 자리에 앉힐 거다"라며 "아무리 할마마마라도 더 이상 못 참는다"라고 했다.

태황태후가 "이 할미도 데려가 죽일 거냐"라고 하자 이혁은 "못 할 것도 없죠"라고 막말했다. 태황태후는 "소현황후는 왜 죽었냐. 죽음에 정말 관련이 있는 거냐"라고 묻자 이혁은 "제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말씀 가려서 해라"라고 협박했다.

그런 가운데 서강희는 오써니에게 "절 살려달라. 태후마마가 절 죽이려고 한다. 절 지켜주겠다고 약속해달라"라며 아리(오아린)이 소진공주(이희진)가 아닌 이혁과 자신의 딸이라고 밝혔다. 오써니는 이를 태황태후(박원숙)에게 전했고, 태황태후는 그동안 태후, 이혁이 자신을 속인 사실에 노발대발했다.


이후 황제전에 숨어든 오써니는 이혁, 민유라가 태후의 비리 증거를 가지고 있단 사실을 알았다. 그때 나왕식이 들어와 증거를 바꿔치기했다. 이를 모르는 민유라는 기자를 만나 "황실 비리 자료다. 단독 특종으로 터뜨려 달라"라며 돈과 함께 증거를 건넸다. 하지만 자료엔 이혁이 소현황후를 죽였다고 적혀 있었다. 그 시각 나왕식은 태후에게 비리 자료를 건넸고, 태후의 눈에 들었다.

이혁은 오써니가 자료를 가져갔다고 오해, 오써니를 찾아갔다. 오써니는 "난 이미 결심했어. 나와 소현황후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게 황후로서 마지막 임무라고"라며 "우리 아빠 풀어줘. 하루라도 황제 노릇 하고 싶으면"이라고 밝혔다. 오써니는 태황태후가 누구의 편에 설지 두고 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하지만 태황태후는 오써니에게 이 일에서 손을 떼고 별장에 가 있으라고 했다. 오써니는 태황태후가 이혁의 편에 섰다고 생각했지만, 태황태후는 황실감사원을 열어 이혁의 문제를 거론할 생각이었다. 태황태후는 민유라의 뺨을 때리며 죄를 물었지만, 이혁은 "제 여자 건드리지 말라"라며 민유라를 감쌌다.

이혁이 오써니를 두둔하는 건 황실의 수치라고 하자 태황태후는 "너 도저히 안 되겠다. 계급장 떼고 한 판 붙자"라며 이혁을 혼냈다. 밖에서 이를 들은 오써니는 이후 태황태후에게 사과를 전하러 찾아왔다. 하지만 태황태후는 사망한 상태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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