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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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이제는 장인 채무까지"…god 김태우에게 가혹한 '빚투'

기사입력 2018.12.13 19:45 / 기사수정 2018.12.13 19:0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그룹 god 김태우의 장인이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김태우의 장인 채무 불이행 의혹은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god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의 친부 김모씨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라는 게시물로 불거졌다. 

해당 글 작성자는 김태우의 장인어른 김씨가 자신의 부친에게 돈을 빌려줄 것을 부탁했다고 주장했으며, 부친이 아파트를 담보대출 받아 돈을 빌려줬지만 김씨가 갚지 않았고 돈을 돌려받지 못해 집도 경매로 넘어가 어렵게 생활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부친이 아파트 등을 담보로 대출 받아 돈을 빌려줬지만 돈을 돌려받지 못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 어렵게 생활을 했다고. 이후 김모 씨가 미국으로 야반도주를 했으며 연락을 취했으나 만나주지도 않고 연락도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기꾼의 자식은 저렇게 떵떵거리며 잘 사는데 우리 집은 아직도 힘들게 살고 있다는 게 너무너무 화가 난다. 지금이라도 집을 찾아주고 아버지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인의 채무 불이행 의혹이 제기되자 김태우 측은 "이번 일은 1992녀-1996년 사이 김태우 씨 장인인 김모 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 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 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태우의 장인인 김모 씨는 도주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이번 사건에 대해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태우 씨 장인 김모 씨는 1985년 장모와 이온했고, 2011년 김태우 씨 결혼식 당일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실질적인 교류가 오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태우 측은 "경위가 어찌되었던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 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들의 가족을 둘러싼 채무 불이행이 연이어 밝혀지면서,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구제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김태우는 '장인의 채무 불이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야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단지 그가 연예인기 때문에 장인의 논란까지 사과를 해야하냐는 것.

대중 역시 이번 김태우 장인의 채무 불이행에 대해 "장인이랑 김태우는 완전 남인 것 아니냐", "채무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 할 것 같다", "하다 못해 이젠 장인어른이냐. 지인까지 나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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