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PF컴퍼니가 영화 '라디오 스타'(감독 이준익)의 판권을 계약하며 드라마 리메이크 계획을 알렸다.
2006년 9월 개봉한 '라디오 스타'는 배우 안성기, 박중훈의 환상적인 연기 조합으로 최종 관객 수 159만 명을 동원했다.
극중 박중훈(최곤 역)이 부른 노래 '비와 당신'은 음악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2', '복면가왕' 등에서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다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영화에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재탄생될 '라디오 스타'의 드라마 버전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PF컴퍼니는 이미 지난 6월 '라디오 스타', '왕의 남자', '덕혜옹주'의 각본으로 유명한 최석환 작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드라마, 영화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PF컴퍼니 김종원 이사는 "현재 '라디오 스타'를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소재원 작가의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 이어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라디오 스타' 이외에도 좋은 소재를 가진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할 계획이며, 이에 발맞춰 가능성 있는 작가 영입에도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PF컴퍼니에는 현재 배우 오창석, 김주리, 김산호, 안승균, 백수희 등과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 등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가 소속돼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포스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