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홍수현이 '미니멀리즘'을 내세운 자신의 집을 첫 공개 했다.
10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에서 홍수현이 호스트로 첫 등장 했다. 홍수현은 "드라마가 끝났고 뷰티 프로그램 MC를 하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홍수현은 '서울메이트'를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제 지인들이 많이 나오셨더라. 장서희 씨도 나오셨고, 서효림 씨도 나왔다. 그래서 잘 봤다"고 말했다.
홍수현은 또 "제 지인들, 친한 친구들이 '이 프로그램은 너랑 찰떡이다'라고 말을 많이 하더라. 외국 여행 가는 것도 좋아하고 여행 가서 외국인 친구들을 잘 사귀는 편이다. 모든 연령도 소화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한 지는 4년 됐다"면서 "저희 집의 콘셉트는 미니멀리즘이다. 뭐가 없다. 집에. 저는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수현과 함께할 메이트들도 공개됐다.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도레이와 마리암이었다. 도레이와 마리암은 힘든 시절을 함께 견딘 친구로, 앞서 '서울메이트' 지원 영상에서 도레이는 "금전적으로 힘들 때 오랫동안 저를 자기 집에 살게 해줬다"고 마리암과 우정을 드러냈다. 도레이는 특히 "아버지가 오산 공군기지에서 복무하셨다. 소주를 엄청 좋아한다고 하셨다. 저도 꼭 소주를 마셔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트가 도착하기 전, 홍수현의 집에 장서희가 갑작스레 나타났다. 장서희는 "김밥 재료 사 왔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전에 숙이가 웰컴 티를 주더라. 차 같은 걸 주면 좋아할 것 같다"고 조언한 뒤, 김밥 재료를 꺼내고 김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장서희는 지난 시즌1 호스트 당시, 김밥을 쌀 때 김 없이 밥을 깔아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김숙은 홍수현의 집에 나타난 장서희를 보며 "김밥 싸고 깜짝 놀랐다더라. 그 뒤로 요리학원에 다닌 걸로 알고 있다. 내가 보기엔 작정하고 실력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온 거 같다"고 했다.
하지만 장서희는 밥에 간을 하는 것부터 실패했다. 진밥이 되어버렸던 것. 장서희는 밥을 고루 펴고 각종 재료를 넣어 김밥을 쌌는데, 이를 맛본 홍수현은 "밥이 질고 개성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서희는 자신이 맛본 뒤 "난 내가 만들었으니까 맛있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멸치 반찬을 넣어 문제를 해결했다. 김밥을 완성한 뒤 장서희는 떠났고, 메이트들이 홍수현의 집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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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