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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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오늘은 매운 맛"…'SKY 캐슬' 윤세아, 김병철에 통쾌한 한방

기사입력 2018.12.09 06:50 / 기사수정 2018.12.09 01:3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카이 캐슬' 윤세아가 김병철에게서 아이들을 지켜냈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6회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이 김주영(김서형)을 통해 예서(김혜윤)가 우주(찬희)를 좋아한단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노승혜(윤세아)는 차민혁(김병철)에게 저녁으로 컵라면을 주었다. 차민혁이 화를 내자 노승혜는 "도무지 가장을 존중할 줄 모르니 존경심이 들게 주급으로 생활비를 주겠다면서요. 이하동문이다. 도무지 주부를 존중할지 모르니 밥상을 차리는 게 얼마나 수고로운 일인지 그것부터 깨닫게 해주려고"라고 일갈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12첩 반상으로 먹이겠다고.

계속 가장의 권위를 운운하며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 차민혁을 더 이상 봐줄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중간고사 성적을 보고 스터디룸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차민혁은 분명 1점이라도 오를 거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중간고사 결과 차서준(김동희)과 차기준(조병규)의 성적은 떨어졌고, 차민혁은 "아빠는 불 끄라는 할아버지 밑에서도 밥 먹듯이 전교 1등을 했다"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차기준은 "스터디룸에선 집중이 안 된다. 아빠가 자꾸 형 이기라고 하지 않냐. 왜 자꾸 경쟁시키냐"라고 반발했고, 차서준도 "저도 그게 힘들다. 초침 소리만 들어도 숨이 막힌다"라고 밝혔다.


차민혁은 "너흰 형제이기 이전에 경쟁자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듣다 못한 노승혜는 "그만하고 약속이나 지켜요"라고 말했다. 차민혁이 "무슨 약속"이라며 모른 척하자 노승혜는 더 들을 것도 없다는 듯 바로 녹음을 틀었다. 노승혜는 "스터디룸은 이제 내가 알아서 꾸밀게요. 당신 저녁은 서재로 가져다 줄게요. 오늘은 매운 맛이에요"라며 컵라면을 건넸다.

그런 가운데 예빈(이지원)은 한서진(염정아)이 이미 도둑질을 알고 있었고, 이를 무마하려고 편의점 사장에게 돈을 주고 있단 사실을 알았다. 예빈은 한서진에게 "엄마는 왜 늘 이런 식이냐"라고 토로했지만, 한서진은 왜 예빈이 그런 짓을 했는지는 끝까지 묻지 않았다.

결국 예빈은 한서진의 방에서 돈이 될만한 것들은 잡히는 대로 훔쳐서 가출했다. 그중엔 태블릿도 있었다. 집에 오던 이수임은 예빈을 붙잡았다. 상관하지 말라던 예빈은 엄마와는 다른 이수임의 진심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수임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기로 한 예빈은 태블릿을 꺼내들었다. 두 사람은 태블릿 속 박영재(송건희)의 일기를 보게 됐다.

한편 아들 우수한(이유진)이 공부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생각한 진진희(오나라)는 아들을 껴안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진진희는 "엄마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바뀌어. 우주 엄마처럼 줏대도 없고, 예서 엄마처럼 확신도 없고. 엄마가 미안해"라고 전했다. 진진희가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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