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논현동,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올해의 기록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박용택은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기록'상을 수상했다.
박용택은 올 시즌 134경기 출전해 타율 3할3리 15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10년 연속 3할, 7년 연속 150안타 기록과 더불어 통산 2384안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은 3번째 FA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박용택은 "야구를 오래 하니 기록상도 받게 된다. 여기 와 있는 선수들 모두 슈퍼스타지만, 나는 20대 선수 시절을 기대에 모자라게 보냈다. 그런 부분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오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 나 스스로가 뿌듯하고 멋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많은 기록을 가진 그가 가장 아끼는 기록은 무엇일까. 박용택은 "양준혁 선배의 최다안타 기록을 깬 것이다. 하다보니 그런 대기록을 넘어설 수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가장 욕심나는 기록을 묻자 "더 이상 욕심은 없다. 다만 팀 우승을 한다면 당장 은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논현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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