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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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남자친구' 송혜교 스캔들, 차화연이 설계했다 '며느리 길들이기'

기사입력 2018.12.06 06:50 / 기사수정 2018.12.06 02: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의 스캔들은 차화연이 꾸민 짓이었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3화에서는 차수현(송혜교)의 시어머니 김화진(차화연)이 차수현의 사무실에 들이닥쳤다.

이날 차수현의 전 남편 정우석(장승조)의 어머니는 다 짜고짜 차수현의 사무실을 찾아왔고, 차수현은 굳은 얼굴로 그녀를 맞았다. 그러자 김화진은 차수현에게 김진혁(박보검)의 사진을 꺼내 놓은 뒤 정우석과의 협의 이혼 계약서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차수현은 정우석과 이혼하며 김화진이 요구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협의한 바 있었다. 그중에는 이혼 후에도 태경 그룹 행사에 참석하며, 태경 그룹의 품위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조항도 있었다. 때문에 김화진은 차수현에게 " 3조 4항. 네가 재차 확인했듯.. .이게 무슨 되먹지 못한... 이 집안에 적을 두었던 네가 이런 연예인이나 오르락 내리는 기사에..."라며 기막히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차수현은 "이 문제는 불상사가 아니다. 신세진 사람과 식사 한 끼 한 것뿐이다. 부끄러운 일 한 적 없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김화진은 "차수현. 태경 그룹 며느리 차수현이 이런 가십에 올랐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차수현을 질책했다.

이어 김화진은 "너희 이혼했다고 착각하나 본데. 네 아버지가 어떻게 그 자리까지 갔는지 잊었나 보다. 너는 죽어서도 태경 그룹 사람이다. 까불지 말아라. 품위 유지하라고 회사 하나 쥐여줬더니... 해고해라. 3조 4항. 계약을 어길 시에는 차수현의 모든 권리는 사라진다. 그 조항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계산 잘 해봐라"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다.

이후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온 김화진은 차수현의 연애설을 읽으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그녀는 전화가 연결되자 "기자님. 역시 글은 기자가 써야 한다. 내가 구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더라. 덕분에 숙제 잘했다. 우리 태경 전자 광고는 내년에도 재민 일보랑 갈 거다"라고 전했다.

통화가 끝나자 그녀의 집무실에는 동화 호텔 최이사(박성근)이 들어왔다. 그러자 김화진은 "동화 호텔 분위기는 어떠냐. 하나하나 준비해서 내려오게 할 거다. 차 대표 머리 좋은 아이니 고집부리지 않을 거다. 그 아이도 좀 쉬어야 한다. 다시 들어와서 우리 우석이 내조도 하고.. 밖에서 너무 오래 놀면 손 탄다"라고 차수현의 스캔들이 그녀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반면,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차수현의 어머니는 김화진을 찾아가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했다. 이어 그녀는 김진혁(박보검)을 스토커로 만들어 일을 정리하겠다는 김화진을 향해 "수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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