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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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아이즈원 팬연합, 2차 성명서 발표 "사쿠라·나코 HKT48 콘서트 참석 철회하라"

기사입력 2018.12.05 14:57 / 기사수정 2018.12.05 14:5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 팬들이 새로운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의 HKT48 콘서트 불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

아이즈원 팬 연합은 5일 성명서를 통해 "HKT 탄생 8주년 콘서트는 HKT 탄생 8주년을 기념하는 AKB 그룹 활동으로 IZ*ONE 그룹 활동과는 전혀 무관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IZ*ONE 멤버인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가 단지 형식적으로 IZ*ONE 전임 멤버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하여 이를 IZ*ONE 전임활동으로 보는 것은 전임이라는 본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속사 측 편의에 맞춘 자의적인 해석에 불과합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의 HKT48 콘서트 출연 철회 ▲IZ*ONE의 활동과 무관한 타 소속사에 의한 스케쥴 참석 금지 ▲12월 4일에 발표된 소속사 측의 해명 중 겸임 활동의 여지가 있는 모호한 표현을 수정하고, IZ*ONE 멤버 전임 활동 보장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여 다시 공지 ▲ WIZ*ONE과의 추가적인 소통창구(대표 전화번호, 메일, FAX 등) 마련 ▲일본활동을 비롯하여 IZ*ONE의 모든 공식 스케쥴은 아이즈원 공식채널을 통해 먼저 공지 등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2일 HKT48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돔 시티홀에서의 공연 개최를 전하며,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가 참여한다고 공식화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측은 4일 아이즈원 공식 팬카페 등을 통해 "해당 콘서트는 HKT48 탄생 8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것으로,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IZ*ONE 전임 멤버가 된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가 IZ*ONE의 멤버로서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이는 결코 HKT48과 겸임 활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3명은 전임 기간 동안 AKB그룹의 일원으로 참가하는 일정은 이후에는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아이즈원 팬 연합 성명서 전문. 

12월 4일자 오프더레코드 공지에 대한 IZ*ONE 팬 연합의 입장

IZ*ONE의 소속사인 오프더레코드(이하 “소속사”) 측은 12월 4일 공식팬카페 공지를 통해 IZ*ONE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의 HKT 탄생 8주년 콘서트 참여는 IZ*ONE 전임 멤버의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이므로 겸임 활동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그러나, IZ*ONE 팬 연합은 아래와 같은 점들을 고려할 때 소속사 측의 해명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IZ*ONE 전임(專任)이라는 의미는 말그대로 IZ*ONE 그룹 활동 자체에 대한 “실질적”인 전임활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HKT 탄생 8주년 콘서트는 HKT 탄생 8주년을 기념하는 AKB 그룹 활동으로 IZ*ONE 그룹 활동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측의 해명과 같이 IZ*ONE 멤버인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가 단지 “형식적”으로 IZ*ONE 전임 멤버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하여 이를 IZ*ONE 전임활동으로 보는 것은 “전임”이라는 본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속사 측 편의에 맞춘 자의적인 해석에 불과합니다.

나아가, IZ*ONE 전임이라는 의미를 소속사 측의 입장과 같이 해석하게 된다면, IZ*ONE 전임멤버의 자격으로 참석한다는 “형식적”명분만 갖출 경우 실질적으로 IZ*ONE의 활동과 전혀 무관한 스케쥴의 참석을 막을 명분이 없습니다. 이는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뿐만 아니라 IZ*ONE 멤버 전원에 해당될 수 있는 사례로써 소속사 측에서 자발적으로 IZ*ONE 멤버들에 대한 겸임 활동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만약, 소속사 측의 해명과 같이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가 IZ*ONE 전임활동의 일환으로 HKT 탄생 8주년 콘서트에 참석하는 것이었다면 당연히 해당 스케쥴은 공식팬카페에 먼저 공지가 되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해당 스케쥴은 12월 2일 AKS 측 SNS를 통해 발표되었고, AKS 측의 발표 이후 이틀이 넘도록 소속사 측에서는 이와 관련된 공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의 HKT 탄생 8주년 콘서트 참석이 IZ*ONE전임활동에 해당한다는 소속사 측의 해명과 완전히 모순되는 것으로, 12월 4일 발표된 소속사 측의 해명 자체가 전임활동 보장 원칙과 관계 없는 급조된 변명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자인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의 피드백이 전혀 없었던 기간 동안 IZ*ONE 팬 연합을 비롯한 WIZ*ONE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칫 IZ*ONE 전임 활동 보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측은 묵묵부답하면서 WIZ*ONE과의 소통을 소홀히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IZ*ONE 팬 연합은 12월 6일 오후 6시까지 소속사 측에 다음의 사항에 대한 답변을 요구합니다.

하나.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의 HKT48 콘서트 출연을 철회할 것.

하나. 앞으로 IZ*ONE의 활동과 무관한 타 소속사에 의한 스케쥴 참석을 금지할 것.

하나. 12월 4일에 발표된 소속사 측의 해명 중 겸임 활동의 여지가 있는 모호한 표현을 수정하고, IZ*ONE 멤버 전임 활동 보장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여 다시 공지하여 줄 것.

하나. WIZ*ONE과의 추가적인 소통창구(대표 전화번호, 메일, FAX 등)를 마련하여 줄 것.

하나. 일본활동을 비롯하여 IZ*ONE의 모든 공식 스케쥴은 아이즈원 공식채널을 통해 먼저 공지하여 줄 것.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아이즈원 팬연합 성명서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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