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계룡선녀전'이 애틋한 로맨스로 시선을 끌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기준 평균 3.6%, 최고 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48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 평균 2.2%, 최고 2.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옥남(문채원 분)이 두 남편 후보 정이현(윤현민)과 김금(서지훈)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드러냈다.
먼저 정이현의 저녁식사 초대를 받고 그의 집에 방문하게 된 선옥남은 얼떨결에 김금, 이함숙(전수진)과 합류하게 됐다. 얽히고설킨 감정선을 사이에 둔 네 남녀의 의도치 않은 사자대면은 유쾌한 재미에 은근한 긴장감까지 더했다.
특히 이함숙은 정이현을 좋아하고 있다며 선옥남에게 고백, 각종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이에 선옥남은 그 말에 온통 신경을 빼앗긴 채 혼란스러워해 지고지순하던 그녀의 애정전선에 쫄깃함을 더했다.
반면 선옥남을 향한 김금의 순애보 역시 계속됐다. 정이현에게 가려는 그녀를 애절한 눈빛으로 붙잡는가하면 여전히 물심양면으로 선옥남을 돕는 등 정이현만을 바라보는 그녀를 향한 짠내나는 직진 로맨스를 펼쳤다.
그러나 방송 말미 함께 밤길을 걷다 손등이 스친 선옥남과 김금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러 눈길을 끌었다. 선옥남까지 김금에게 미묘한 설렘을 느끼게 됐다.
한편 '계룡선녀전'은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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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