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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냉장고' 별♥하하 잉꼬부부 입맛 저격한 김풍·레이먼킴

기사입력 2018.11.27 00:20 / 기사수정 2018.11.27 00:2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별과 하하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낸 가운데, 김풍과 레이먼킴이 승리했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별과 한은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별은 히트곡 '12월 32일'에 대해 "1월 1일이 없다는 내용이니까 싫어하는 분들도 계셨다. 군대에 계신 분들한테서 편지를 좀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은 이번에 신곡 발표 소식을 알리며 "감사하게도 날씨가 쌀쌀해질 무렵이 될 때마다 그리워들 해주시더라. 그래서 이번에 조금 많이 용기를 내서 열심히 작업해서 신곡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별은 이날 하하와 어떻게 결혼하게 됐냐는 질문도 받았다. 별은 "옛날부터 농담처럼 술을 마시고 밤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별아 너는 아직 어리고 순수하니까 놀 거 다 놀고 남자친구도 사귀어보고 결혼은 나랑 하자'고 하더라. 그날부터 한 달 내내 결혼을 하자고 조르더라"고 말했다.

별은 "나중에는 제가 하도 안 받아주니까 '네가 나 알아?' 이러더라. 나 멋있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결혼할 거야 말 거야 그러더라. 저로서는 황당했다. '저는 안 할게요' 했다. 이랬더니 '그럼 끊어' 이러면서 끊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별은 이어 "더 웃긴 건 끊은 뒤 바로 걸려오더라. 다시 시작했다. 다른 방법으로 저를 꼬시기 시작하더라. 남편이 너무나 자신 있게 밀어붙이는 걸 보면서 이 정도의 자신감이라면 결혼을 해야겠다 싶더라. 한번 보여주겠다고 하길래 그럼 한번 보여달라고 해서 그렇게 만남이 시작됐다. 3월부터 연애를 시작해 8월에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상형은 아니었다. 서류 심사에서 이미 탈락했을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별의 냉장고 공개 시간도 가졌다. 가정집 냉장고답게 꽉꽉 들어찬 재료와 반찬들이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 속에는 각종 장과 청, 밑반찬들이 있었다. 또 고기와 닭발, 생선 등이 있었다. 별은 "우리 집은 아침부터 고기를 먹는다. 고기 마니아다. 그때그때 먹고 싶은 고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또 "닭발을 좋아한다"고 취향을 밝혔다.



별의 희망 요리 첫 번째 주제는 닭발을 활용한 요리다. 별은 "셰프님들이라면 하나의 요리로 작품을 만들어주실 것 같다. 세상에 하나뿐인 최고의 닭발 요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요리 주제는 별과 하하, 드림, 소울 등 네 가족의 입맛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요리였다.

첫 번째 대결을 펼칠 셰프는 오세득과 김풍. 오세득은 데쳐낸 닭발을 튀겨 라조기와 같은 중식 요리를 만들 계획이었다. 김풍은 닭발 수육과 매콤한 소스, 콩나물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별은 오세득의 요리를 맛본 뒤 "한 번 데쳐서 안이 촉촉하다. 맛있는 매운맛"이라고 감탄했다. 이어 김풍의 것을 맛본 뒤에는 "비린내가 없다. 전혀 거부감 없다"며 "소스가 정말 맛있다"고 칭찬했다. 결국 별은 김풍의 손을 들어줬다.

두 번째 대결에 앞서 하하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하하는 "구경 왔다가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하는 "별의 요리는 훌륭하다"면서 "어렸을 때 고두밥을 먹어본 적이 없다. 어머니는 물을 가로로 재는 게 아니라 세로로 잰다. 미음 같은 밥을 먹었다. 못 먹어서 못 큰 거다"라고 했다.

하하는 또 별에게 프러포즈했던 것과 관련 "확신이 있었다. 너는 어차피 나랑 결혼할 건데 왜 자꾸 빼냐는 거였다"며 "가요계에 효녀 가수로 정평이 나 있었다. 결혼을 한다면 저런 여자와 결혼을 해야겠구나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대결은 레이먼킴과 이연복 셰프가 펼치게 됐다. 레이먼킴은 스테이크와 로제 시금치볶음, 이연복은 배추쌈과 등갈비를 내놨다. 별은 레이먼킴의 요리를 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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