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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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네 명이서 공연 할줄 몰랐다…쉽지 않은 일 많아"

기사입력 2018.11.26 09:14 / 기사수정 2018.11.26 09:1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하이라이트가 마지막 단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4-25일 양일에 걸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OUTRO'를 개최, 총 2만 명의 팬들과 하이라이트는 그 무엇보다 특별하고 따뜻한 연말을 맞이했다. 

이날 공연에서 하이라이트는 신곡 ‘사랑했나봐’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후 ‘CAN YOU FEEL IT?’, ‘CELEBRATE’, ‘HIGHLIGHT’에 칼군무를 선보이며 현장은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WE UP’,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어쩔 수 없지 뭐’와 함께 몸을 들썩이게 만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SELLP TIGHT’, ‘WHEN I’, ‘MIDNIGHT’, ‘이 밤 너의 곁으로’로 분위기를 반전, 순식간에 로맨틱함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또한, 라이트와 함께 추억여행에 떠나기도. 'SHOCK', '숨', 'Good Luck' 등 데뷔 초를 되새기며 그 당시 타올랐던 열정을 다시 한번 재연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0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의 신곡과 함께 수록된 양요섭과 손동운의 유닛곡 ‘바람’과 용준형과 손동운의 '내버려 둬' 무대가 공개됐다. 더욱 깊어진 보컬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이루어진 색다른 조화는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쉽게 뗄 수 없었던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용준형은" 네 명이서 공연을 할 줄 몰랐었다. 그동안 쉽지 않은 일들도 있었다. 지금 이 순간 공연을 하니 모두 잊혀질 만큼 행복하다. 나중에 돌아왔을 때 다시 만나요"라고 밝혔다. 이기광은 "다섯명이 아닌 네 명이서 인사드리는게 죄송스럽다. 아쉬움이 지금 이 순간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양요섭은 "기대된다. 돌아왔을 때 얼마나 멋있을지, 오늘의 제 마지막 이야기는 멤버들에게 하고 싶다. 수고 많았고, 너무 고마웠고, 너희들이 하이라이트여서 자랑스럽다"라고 전했으며, 손동운은 "늘 공연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의 마지막 인사는 대체할 수가 없었다. 저희의 인생을 너무 영광스러운 순간들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하이라이트 마지막 콘서트 'OUTRO'는 그 어떠한 말보다 하이라이트의 마음을 담겨있어, 팬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마지막까지 최고의 선물을 전하고 싶었던 하이라이트의 수많은 노력이 느껴지듯 호소력 짙은 멤버들의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 구성이 만나 여운을 극대화 시킨 것.

한편,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콘서트 'OUTRO'을 마지막으로 단체 활동을 마무리, 입대 전까지 개별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어라운드어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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