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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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최선자 "무속인도 1등으로 잘하고 싶었다"…58년 차 배우의 인생

기사입력 2018.11.22 10:00 / 기사수정 2018.11.22 10:03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무속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최선자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22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저승사자, 무속인 등의 강한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려내는 58년 차 배우 최선자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의 배우 인생은 1961년 MBC 성우 1기로 입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배우 김영옥, 나문희 등과 동기인 그는 1970~80년대 '수사반장', '소망', '봉선화' 등 연극 무대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전성기를 보냈고, 2000년대 이후에는 드라마 '인어아가씨', '아현동 마님', '신기생뎐'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장르 불문,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지금의 최선자를 만든 배역은 '무속인', '저승사자' 등 강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캐릭터들이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무속인도 1등으로 잘하고 싶었다. 남들은 도전하기를 꺼리는 강한 캐릭터였지만 나에게 주어진 역할은 모두 다 잘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더불어 무속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실제 무속인이 굿을 하는 곳에 찾아가 녹음해 연기 연습을 했던 후일담도 공개한다.

또 이날 그의 조카이자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가수 최진희가 출연한다. 최선자와 고모-조카 사이인 최진희는 "어릴 적 방송계에서 승승장구하던 고모에게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너 가수는 아무나 하는 줄 아니?'라고 면박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그 말 때문에 가수로 데뷔하고 나서도 3년 동안이나 방송국에서 고모를 만나면 피해 다녔다"고 웃픈 후일담을 이야기한다.

'인생다큐 -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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