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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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포차', 韓 사랑하는 현지 손님과 소통…힐링 예능 등극

기사입력 2018.11.22 08:5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국경없는 포차'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수요일을 책임질 힐링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1호점인 파리 포차에 도착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본 영업에 앞서 연습 영업을 하며 감을 익힌 크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박중훈, 신세경, 이이경과 파리 포차의 스페셜 크루 샘 오취리가 설렘 가득한 파리로의 출발을 알리며, '국경없는 포차'의 포문을 열었다. 안정환은 아시안 게임 중계로 인해 뒤늦게 합류할 예정. 출발에 앞서 사전 모임을 가졌던 멤버들은 "한국이 그리운 분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그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현지 교포 또는 유학생으로 보이는 한국인들은 국경을 넘은 포차의 음식을 맛보며 "(여기서 만들면) 이 맛이 안난다",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행복하다" 등의 표현을 통해 가슴을 뭉클하게 하며, 향후 펼쳐질 감동과 힐링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파리 초보자'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는 파리에 도착해 낭만적인 야경에 도취돼 감탄을 연발했으며, 불빛이 반짝이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센강 주변에 위치한 포차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해했다.

정식 오픈에 앞서 파리의 중심가에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을 때는 박중훈의 역할이 빛났다.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국의 포장마차를 홍보해야 하는 어색함 속에서도 먼저 '돌격 홍보'에 나서며 든든한 맏형의 면모를 뽐내기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포차 홍보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우크라이나, 아일랜드, 중국, 모로코,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각국의 언어와 각 나라 특징을 이야기해 관심을 유도하는 기지를 발휘, '미친 친화력'을 과시했다.

이에 용기를 얻어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도 파리에 모인 세계인들을 모두 친구로 만들며 유쾌한 홍보를 이끌어나갔다. 또한 파리 현지에서 샘 오취리를 알아봐주는 많은 팬들이 몰려 '국경없는 슈퍼스타'의 면모를 나타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영업 하루 전날 연습 영업에 나선 크루들은 한국의 포차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파리 포차에 감탄을 자아냈다. 닭모래집, 불닭, 달걀말이, 라면, 떡볶이 등 한국의 대표 야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박중훈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떡볶이 마스터의 면모를, 샘 오취리는 한국어, 영어, 불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서빙 천재의 면모를 과시하며 능숙하고 센스있게 손님을 응대했다. 신세경은 주방을 총괄하는 캡틴 셰프이자 달걀말이 등 부침 요리의 달인으로, 이이경은 닭모래집 볶음 등 볶음 요리의 달인으로 주방을 책임 졌다. 

각양각색의 현지 손님들은 한국의 술과 음식을 사고 싶어하던 중 운명처럼 포차를 찾게 된 커플에서,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 음식을 그리워했던 두 여성, 한국 음식을 너무 사랑해 포차의 음식 섭렵에 나선 미국인 커플 등으로 다양했다. 한국 음식은 물론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은 '국경없는 포차'의 크루들과 소통하면서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를 즐기는 이색 풍경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올리브, tvN 동시 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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