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최파타' 옥주현이 팬들의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옥주현, 손준호, 이지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화정은 뮤지컬계에서 옥주현이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것을 언급하며 기분을 물었다. 이에 옥주현은 "기쁘다. 그런데 기쁘면서도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평소에는 편안한 누나다. 그런데 공연에서의 모습을 보면 정말 최선을 다한다. 그럴 때는 내가 아는 그 편안한 누나가 아니다"고 전했다.
최화정 역시 "저도 옥주현 씨를 핑클 때부터 봐왔다. 그래서 평소에는 편하게 이름을 부르면서 지내는데, 공연을 한 번 보고 나면 편하게 대할 수가 없다"며 무대 위에서 달라지는 옥주현의 모습을 덧붙였다.
한편 '엘리자벳'은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가 무려 1100만을 돌파할 정도로 세계적인 흥행작이자 독보적인 스테디셀러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당시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했다.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 2015년 공연은 10주간 예매율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레전드' 뮤지컬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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