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스퍼가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0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보이스퍼 첫 번째 정규앨범 'Wishes(위시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보이스퍼는 "우리가 데뷔했을 때만 해도 보컬 그룹의 침체기였다. 그런데 요즘 많이 나오니 기쁘다. 우리가 고등학교 때 친구다보니 함께 호흡을 맞춘게 7~8년이 됐다. 그래서 팀워크가 좋다"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나 성인이 된 지금까지 함께 활동하며 '동반자'가 된 보이스퍼는 "오랜 기간 함께 하다 보니 오히려 불편했던 점들이 사라졌다. 트러블이 있어도 남자 친구들이다보니 싸우고 뒤돌면 잊어버린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데뷔 초에는 서로 너무 잘 알아서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내 감정을 숨기고 싶은데 숨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년이면 벌써 데뷔 4년차인데, 시간이 지나니 서로의 감정이 다 보여서 이해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특히 "오히려 곁에 없으면 허전하다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오후 6시 보이스퍼가 데뷔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1집 ‘Wishes(위시스)’는 ‘우리와 당신의, 소원과 소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시대의 청춘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삶과 추억, 사랑과 이별 그리고 꿈과 희망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굿바이 투 굿바이)’는 자학과 패배의식에 휩쓸려있던 과거의 ‘나’에게 안녕을 고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발라드곡으로, 간결하지만 힘 있는 사운드와 보이스퍼 멤버들의 강렬한 하모니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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