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선다방'의 막내로 첫 출근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 8회에서는 올 하트에 성공했다.
이날 곰 인형을 안은 키가 '선다방'에 카페지기로 처음 출근했다. 키는 '선다방'을 구경하며 "다 봤던 건데 되게 신기하네"라면서 홀로 만끽했다. 유인나, 이적, 양세형은 막내 카페지기를 궁금해하며 오고 있었다. 양세형은 "오늘 오는 친구가 우리를 다 봤다던데"라고 말했다.
키를 본 세 사람은 무척 반가워했다. 유인나와 키는 tvN 로고송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고. 키는 '선다방'을 다 본 애청자라고 밝혔다. 양세형이 "어떤 부분이 와닿냐"라고 묻자 키는 "카페지기들의 대화가 저랑 제 친구들을 보는 것 같다. 제가 남 연애 코치는 정말 잘한다"라며 '선다방'에서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키는 맞선 남녀들의 대화를 들으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한의사 여자와 근대5종 국가대표 정진화의 맞선이 끝나고 키는 "오히려 지금은 남자가 애써준 부분이 있다고 하면, 다음부터는 여자분이 더 얘기할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
다음은 대학 강사 여자와 변호사 남자의 만남. 간 보는 거에 상처를 받았다는 두 사람의 말에 이적은 "간 보는 거랑 썸은 어떻게 다르냐"라고 물었다. 유인나는 "완전히 다르다. 간을 봐서 마음에 들면 썸을 타는 거다. 간 속에 썸이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키는 "간을 본 사람이 발을 빼도 상대방이 할 말이 없다. 그래서 제가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6시 남녀에 대해 유인나, 양세형은 투 하트를 예상했지만, 이적과 키는 남자에게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키는 "처음엔 여자분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남자분이 계속 말을 반복하는 걸 보고 바뀌었을 것 같다. 남자분이 호감을 사기 위해 열정적으로 말한다는 걸 여자분이 못 느끼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과는 투 하트였고, 키는 놀랐다.
8시 남녀에 대해선 키와 양세형이 하트가 없을 거라고 추측했다. 키는 "대화를 많이 나누긴 했지만, 긴장감이 없어서 그랬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과는 또 투 하트였고, 키는 "이렇게 사람 마음을 모르는구나"라며 충격에 빠졌다. 키가 오고 좋은 결과를 얻자 이적은 "애 자체는 부정적인데, 긍정적인 기운을 몰고 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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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