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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녕하세요' 10대들의 우상 페이커, 특별한 지상파 첫 출격

기사입력 2018.11.20 00: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지상파 첫 예능 출격에 나섰다 .

19일 방송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페이커, 서도현, 레드벨벳 슬기와 조이, 김조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조선시대에서 온 듯한 가부장적인 남편, 너무 식탐이 심한 아들, 비데에 집착하는 청결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페이커는 이러한 사연 주인공들의 사연에 공감도 하고 조언도 건넸다. 

조선시대에서 온 것 같은 가부장적인 남편의 사연은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이영자는 이 사연이 체기가 느껴져서 한방통닭을 먹고 잤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힘들다는 이유로 육아나 집안일을 도와주지도 않고, 일부러 트집까지 잡는다는 남편의 말에 모두 충격에 빠졌다. 사연을 듣다 조이는 "나라면 비참한 마음이 들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페이커는 혹시 가부장적이냐는 질문에 "가부장적이진 않다. 오히려 그런 걸 싫어한다"고 힘줘 말했다. 게임용어로 설명해달라는 말에 "트롤한 것 같다"며 게임 내 진상을 의미하는 트롤로 사연 속 남편을 정의하기도 했다. 이혼까지 생각한다는 말에 남편은 변화를 약속했다. 

식탐이 심한 아들의 사연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침마다 잔칫상을 방불케하는 식사를 하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남다른 식탐을 보여 110kg까지 쪄버린 아들 때문에 안타까워하는 엄마의 사연에 모두들 공감했다. 그럼에도 다이어트에 대한 의사를 보이지 않았던 그는 페이커의 말에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게임과 먹는 것을 좋아해 BJ를 하고 싶다는 아들에게 페이커는 체중을 감량할 경우 함께 게임을 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이에 긍정적으로 체중감량과 식이조절에 나서겠다는 다짐했다.  

비데에 대한 집착으로 고생하는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화장실과 비데에 대해 이야기 하는 남자 때문에 힘들어하는 주변인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학창시절은 아예 조퇴를 하는 것은 물론, 밖에서도 비데가 있는 곳만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에 페이커는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것 같다. 일반 변기도 비데 변기다 하는 식"이라며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다. 한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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